[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고품격 시민역량강화를 위한 평생학습 구축을 기본방향으로 학습자 수요에 맞춘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지원을 위해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4개 분야 16개 사업에 11억1200만원을 투입한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시 평생학습관. 2021.11.01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따라 시는 스마트 학습도시 인프라 구축분야에 제2기 비학위 시민대학인 '동트는 동해대학'과 학점은행제 준비 과정을 운영한다.
동트는 동해대학은 2년 4학기 과정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부터는 1년 2학기제로 운영할 예정이며 ESG를 포함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세계시민대학 심화 과정을 운영해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갈 리더를 양성한다.
제1기 동트는 동해대학의 경우 지난 1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에서 진행한 제1회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학점은행제는 6월에 진행되는 교육부의 '학점은행제 인증기관' 도전을 위해 평생교육사와 사회복지사 과정이 2년간 선행학습을 운영 중에 있으며 학점은행제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 이후 평생학습관에서 학습한 2개 과목은 대학교와 동일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맞춤형 평생학습 활성화 분야에는 4개 분야 50과목의 정기교육 운영과 디지털 일상화에 따른 생활의 불편 해소를 위한 무료 시민정보화 교육이 상, 하반기 운영된다.
특히 장애인의 사회참여 활동 기반 확대를 위한 특성과 수요에 맞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신청을 통한 국비지원으로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성인문해교육 강화, 평생교육실무협의회 활성화를 통한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강화, 평생학습관 및 도서관 환경개선 등 학습자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전춘미 평생교육센터 소장은 "100세시대, 사회구조의 변화와 건강한 미래를 위한 평생학습의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평생학습도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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