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와 2019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감축협약'을 맺은 14개 사업장들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감축협약' 사업장 14곳의 이행실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총 337.6t으로 2018년 발생량 976t보다 638.34t(65.4%)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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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굴뚝서 나오는 대기오염 물질 측정결과가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사진=뉴스핌DB] 2020.02.12 wh7112@newspim.com |
또 협약기업(기관)들은 총 708억 원을 저녹스 보일러, 집진시설, SCR설치, 소각로 대보수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시설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걱정없는 푸른 하늘 조성을 위해 자발적 협약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19년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 상위 14개 사업장과 2018년 대기오염물질 대비 2022년 배출량을 15% 이상 감축하기로 합의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감축협약'을 체결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