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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7만 가구 시대에도 청년들 홀린 '뉴홈'…고덕강일 흥행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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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 특공에 1만5353명 신청…평균 경쟁률 11.1대 1
민간 분양시장 미분양 7만가구 육박…상반된 분위기
"고덕강일 3단지, 관심 크지만 시세차익 크지 않아…실수요자만 몰릴 것"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높은 분양가와 고금리로 인해 민간 분양시장에는 미분양이 쌓이고 있는 가운데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사전청약 특별공급에 청년들이 대거 몰리면서 고덕강일 3단지 역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윤석열 정부가 처음으로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 지역인데다 생활권도 준강남권이라는 장점이 있다.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 등과 달리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공급되는 만큼 분양가도 인근 대비 저렴하다.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소유하는 만큼 시세차익을 얻기 어려워 투자 수요 보단 실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27일 시작되는 고덕강일 3단지 사전청약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주택 조감도 [자료=서울시]

◆ 민간 분양시장 미분양 7만가구 육박·공공주택 '뉴:홈' 흥행…상반된 분위기

윤석열 정부의 첫 공공주택인 '뉴:홈' 첫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의 특별공급에는 1381가구에 1만5353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11.1대 1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된 청년 특별공급은 36.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와 생애최초는 각각 7.2대1, 7.8대1로 집계됐다.

민간 분양시장에서 미분양 물량이 7만가구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반된 분위기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8107가구로 전월 대비 17.1%(1만80가구) 증가했다. 이는 정부가 '위험수위'로 인식하고 있다는 6만2000가구를 뛰어넘은 수치다.

고양창릉과 양정역세권은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하는 '나눔형' 공공분양주택으로, 남양주진접2는 '일반형'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됐다.

나눔형인 고양창릉은 1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유형별로는 청년 특공 경쟁률이 52.5대1로 가장 높았다. 신혼부부는 9.7대1, 생애최초는 10.2대1이다. 특히 전용 59㎡의 경우 청년 특공 경쟁률은 64대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유형인 남양주 양정역세권 특공 경쟁률은 5대1이다. 청년 11.3대1, 신혼부부 3.3대1, 생애최초는 4.1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평형별로는 전용 84㎡가 6.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형인 남양주진접2 특공 경쟁률은 3.4대1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생애최초는 5.61대1, 평형별로 전용 59㎡는 3.9대1로 마감됐다.

민간 분양보다 공급 가격이 저렴한데다 좋은 입지를 갖춘 점이 흥행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나눔형 주택의 경우 '전용 모기지 상품'이 있어 경쟁률이 높게 나온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나눔형 주택에 대해 연 1.9%~3.0% 고정금리로 최장 40년간 집값의 80%까지 대출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 "고덕강일 3단지, 시세차익 크지 않아…실거주 목적 수요자 몰릴 듯"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 일반공급은 진행중이지만 특별공급 사전청약 경쟁률만 놓고보면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고덕강일 3단지 특별공급 사전청약에는 더 많은 수요자가 몰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첫 공급되는 4개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 내 위치하는데다 입지도 준강남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시세도 인근 단지와 비교하면 저렴하다. 고덕강일 3단지에 공급되는 물량은 모두 59㎡이고 추정 분양가는 3억5537만원이다. 월 추정 임대료는 40만원이다.  매달 토지 임대료를 부담해야 하지만 월세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월세 가격이 급증한 만큼 상대적으로 저렴한 만큼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전세사기로 인해 월세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월세 가격이 높아졌다"면서 "월 40만원이면 크게 부담되는 금액도 아닌데다, 입지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메리트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토지임대부주택은 토지의 소유권은 공공에 있고 건물의 소유만 가능해 시세차익을 온전히 가져가기 어렵다. 건물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건축물의 가치는 감가상각되기 때문이다.

이에 실거주와 투자 등 두가지를 원하는 수요자의 경우 눈길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의 경우 실수요 목적도 있지만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세차익이 발생하지 않는 주택의 경우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부동산이 실거주 목적도 있지만 자산이라는 인식도 강해 시세차익이 얼마나 날 수 있느냐가 집을 사는 매수자 입장에서는 중요한 요인"이라면서 "시세차익을 누리는 자산으로 가지고 가는데 한계가 있어 일부 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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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 'RM 에이전트'와 'PB 에이전트'가 뚫렸다. 지난달 2일 고객 119명 유출을 밝혔다가 26일 재조사에서 고객 1631명과 임직원 460명을 추가로 확인해 피해가 2210명으로 늘었다. 하나은행은 영업지원시스템(ODS)에서 고객 89명의 주민등록번호·주소·직장명 등이 유출됐다. 최병호 고려대 휴먼인스파이어드AI연구원 교수는 이번 사고를 개별 회사가 아닌 금융권 전반의 구조적 취약점 문제로 봤다. 그는 "이번 사고는 본사가 아닌 외곽 조직이 털린 것이어서 망분리와는 관계가 없다"며 "외곽 조직은 업무 편리성이나 직원 복지, 매출 때문에 보안 등급을 의도적으로 낮춰온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인간 해커는 목표를 정해 오래 준비했지만 AI 에이전트는 수천 개가 금융권 전체를 실시간으로 훑다가 취약점을 찾으면 바로 공격한다"며 "관행처럼 해오던 부분을 AI 에이전트가 간파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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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은 지난달 11일 대출신청 웹페이지, 15일 모바일 수신서비스 홈페이지가 잇따라 뚫려 고객 250명의 연소득·대출금액 등과 268명의 계좌번호·잔액 등이 유출됐다. 웰컴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은 9월 27일 공격을 받고도 닷새 뒤 금융보안원이 공유한 공격 IP로 접속 기록을 살피다 침해를 확인했다. 웰컴저축은행에서는 법인 인터넷뱅킹 아이디·대표자 이름 등 2370건(중복 포함)이 유출됐다. 현대캐피탈은 주택대출 모집인 조회페이지가 공격받아 모집인 146명의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공제 홈페이지에서도 회원 400여명의 정보가 빠져나갔고, 중앙회는 약 60시간 뒤 금융보안원이 전달한 의심 IP를 분석하고서야 이를 알았다.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소장은 최 교수와 달리 뚫리지 않은 회사도 있는 만큼 개별 회사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업마다 부가서비스로 했거나 보안을 등한시했던 부분이 계속 뚫리고 있다"며 "금융권도 보안을 비용으로 보기 때문에 사고가 안 나면 아까운 돈이다 보니 몇 년씩 사고가 없자 늘려야 할 투자를 계속 줄이다가 이번에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금융권 정보보호 인력 비중은 수년째 10%를 밑돈다. 금융감독원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7개 업권의 정보기술(IT) 인력 2만7508명 가운데 정보보호 인력은 2654명(9.6%)으로, 은행(8.8%)과 증권(9.5%)은 평균에도 못 미쳤다. ◆ 555곳 중 130곳 '미흡'…패치·인증·관제 기본 항목서 구멍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14일 공개한 긴급 자체점검에서 금융회사 555곳 가운데 130곳(23.4%)이 보안패치 미적용, 기술지원이 끝난 노후 시스템 관리 미흡, 24시간 보안관제 미구축, 대외시스템 인증·인가 누락, 다중인증(MFA) 미도입 등 미흡사항을 보고했다. 나머지 425곳은 '적정'으로 보고했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지난달 14일 "수 차례에 걸쳐 전수점검과 관리 강화를 주문했음에도 금융회사에서 기본적인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발견된 것은 매우 뼈아픈 부분"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도 금융권의 이행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사고 전부터 기본 보안 통제 보완과 외부 접점 악용 주의 등을 전파했고, 긴급 체크리스트 점검 때 필수적인 경우를 빼고 외부 접근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지만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전날 임원회의에서 "사고 회사가 유의사항과 자체점검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살피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보험사 등 대형 금융회사도 은행권과 같이 CEO 등 경영진 책임까지 엄중하게 물으라"고 지시했다. 대부업·가상자산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 전자금융거래법 미적용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의 외부 접점을 전수 점검하고, 형식적 점검에 그친 곳은 엄중 조치하라고도 했다. 오는 5일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5대 시중은행장·금융협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AI 해킹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최 교수는 미국·유럽처럼 외부 공격을 가정해 취약점을 찾는 '레드팀' 점검을 상시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은 체크리스트로 점검하거나 자기 보고에 의존해 보고할 때는 문제가 없다고 했을 것"이라며 "정부가 보안 품질을 평가하거나 보안 성과를 공시해 주가에 반영되도록 하면 기업이 돈을 쓸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보안을 투자로 보는 인식과 CEO가 책임지는 구조를 개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지금은 CEO가 아니라 개인정보·정보보호 담당자가 책임을 지고, 사고가 나면 그 사람을 잘라버리면 끝"이라며 "갈수록 AI를 쓴 공격이 늘어날 텐데 이전 보안 시스템으로는 막을 수 없는 만큼 은행도 AI 시스템을 갖춰 미리 방어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1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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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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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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