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14일 오후 2시11분쯤 경기 시흥시 포동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야산까지 불길이 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2시11분쯤 경기 시흥시 포동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야산까지 불길이 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3.02.14 1141world@newspim.com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목격자는 창고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염과 연기가 보인다고 119에 신고했다. 불은 재활용업체에서 사용중인 재활용 물품(플라스틱 등) 보관 창고 용도의 비닐하우스 2동 및 사무실 용도 컨테이너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선착대는 현장에 도착해 비닐하우스에서 산으로 연소확대 중인 화재 진화에 나섰다.
이날 화재로 소방력 68명, 소방장비 21대, 소방헬기 1대, 안산 임차 헬기 1대, 시흥 임차 헬기 1대, 시흥시청 산불진화대 14명이 동원돼 1시간 19분만인 오후 3시30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다행히 확인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흥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포동 인근 공장 및 산불 발생으로 주민은 안전하 곳으로 대피해 주시고 주변 도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규모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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