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북동산지 오후부터 15일 오후까지 폭설 예고
동해남부먼바다 '풍랑특보'...동해남부앞바다 풍랑예비특보 발효
[울릉·울진·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14일 경북 동해안권과 울릉.독도에 눈발이 날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울릉.독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경북북동산지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동해상에 풍랑특보와 예비특보가 발표되면서 울릉-포항 정기 여객선 운행이 이날 오전부터 통제됐다.
또 울릉군 내 시내버스 운행이 구간별로 지연되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정기여객선은 14일부터 15일까지 통제되고 시내버스가 일부 구간별로 지연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울릉.독도에 14일 오후 1시를 기해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울릉-포항' 정기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사진은 눈 덮힌 저동항 자료사진.[사진=뉴스핌DB] 2023.02.14 nulcheon@newspim.com |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었던 강수구름대가 동풍이 약해지면서 대부분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울진 등 경북동해안의 일부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약하게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경북 울진(소곡) 1.6, 봉화(석포)1.1, 영양(수비) 0.7cm 적설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 많은 눈이 내리고 경북권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대설특보와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된 울릉.독도와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14일 오후부터 이튿날인 15일 오후 사이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유의하고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눈이 쌓이거나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므로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와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등 동해안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동해남부앞바다(경북남부앞바다, 경북북부앞바다)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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