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6289억원...전년대비 41.6% 증가
착공현장 증가, 공정상승, 원가개선 등이 주요원인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효성그룹 계열사인 진흥기업이 최근 분양시장 악화 및 건설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어려운 건설 시장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진흥기업은 지난해 영업이익 50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6.9%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 6289억원으로 전년 대비 4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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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기업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은 착공 현장 증가, 공정 상승, 원가 개선, 비용 절감 등이 꼽힌다.
최근 부동산 분양시장 악화에 따른 건설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 여파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건설 시장의 부정적인 대외변수를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진흥기업의 재무지표는 매년 점진적으로 개선돼 유동비율은 2021년 192%에서 216%로 크게 개선됐다.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현재 100% 수준으로 유지해 우량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현금성 자산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2021년 217억원에서 지난해 928억원으로 711억원 가량이 늘었다.
진흥기업은 "원가 개선 및 비용 절감 등 책임 경영을 통해 실적 개선 및 호실적 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