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4319억원, 당기순이익 385억원
PF우발채무 리스크 제한적...금융비용 부담 미미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효성 계열사인 진흥기업이 분양 시장 악화 및 건설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의 어려운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진흥기업은 올 3분 영업이익 365억원, 당기순이익 385억원, 매출액 4319억원을 기록했다.
[CI=진흥기업] |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2018년 말 워크아웃 졸업 당시 부채비율 365%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94%를 기록했다. 유동비율은 193%로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민간주택 부문과 관급공사 부문이 이끌었다. 민간주택 부문 3분기 매출은 27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29억원 증가했다. 관급공사 부문도 지난해 대비 490억원 늘어난 1547억원을 기록했다.
또 진흥기업은 도급 위주의 기성불 조건으로 사업 수주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최근 부동산 금융시장에서 제기된 PF우발채무에 대한 리스크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올 3분기 기준 차입금은 7억원에 불과해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요인도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5월 진흥기업의 기업신용등급을 'BB+/안정적'에서 'BB+/긍정적'으로 등급 전망을 상향한 바 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