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튀르키예 지원을 위해 특별모금과 구호물품 후원 활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7일간 공무원과 지역 내 127개 사회단체를 비롯한 전 군민을 대상으로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특별모금 활동을 시작한다.
튀르키예 하타이 지역에서 한 생존자가 매몰 90시간만에 구조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군은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필요하다고 공개한 코트와 점퍼 등의 겨율 의류물품을 접수받아 이글종합물류센터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보성군자원봉사센터는 여성자원봉사협의회와 함께 다향체육관에 구호물품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구호 물품을 접수받을 방침이다.
김철우 군수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을 함께 지켜낸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발생한 비극과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조속히 지진 피해를 복구하고 안정을 찾기를 바라는 군민의 위로를 담아 물품과 모금이 잘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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