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협약 체결…계열사 5곳 본사 이전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이랜드 그룹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복합쇼핑몰과 호텔, 오피스텔 등을 조성하고 계열사 5곳의 본사를 이전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송도 G타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개발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이랜드 콤플렉스 조감도 [조감도=인천경제청]2023.02.09 hjk01@newspim.com |
이랜드리테일은 2029년까지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 국제업무단지 1만9587㎡의 부지에 복합쇼핑몰과 5성급 호텔, 오피스 건물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복합쇼핑몰은 지하 6층, 지상 23 층 규모의 라이프 스타일 몰로 조성되며 인접해 도심형 루프탑 라운지를 갖춘 호텔이 건립된다.
5층 규모의 오피스 건물에는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등에 흩어져 있는 이랜드건설·이랜드이츠·이랜드서비스·이랜드자산개발·이랜드넥스트 등 그룹 계열사 5곳의 본사가 이전해 오고 일부는 스타트업 사무공간으로 무상지원 된다.
윤 대표는 "이랜드 콤플렉스를 유통과 외식, 호텔 등의 기능을 갖춘 원스톱 생활공간이자 송도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2011년 11월 복합쇼핑몰 등을 조성하기로 하고 토지를 매입했다.
유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개발사업은 송도국제도시의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공적으로 개발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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