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금융 본업 활용, 결제 금액과 대출액의 11%, 10%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금융 본업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경영(ESG)을 추진해 지난해 관련 이용금액이 21조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신한카드] |
신한카드의 'ESG 관련 이용금액'은 ▲친환경 ▲사회적 약자 배려 ▲정부정책 지원 등의 영역에서 발생한 카드 결제 금액 및 대출액을 의미한다.
우선, 지난해 ESG 관련 카드 결제 금액은 약 1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신한카드 결제 금액의 약 11.1%에 해당한다.
세부적으로는 '정부정책 지원' 관점에서 신용카드 0.5%, 체크카드 0.25%의 우대수수료가 적용되는 영세가맹점 매출이 약 1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친환경' 영역의 대중교통 및 전기차 충전 관련 결제 금액이 약 9600억원,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각종 공공사업 영역 결제 금액이 약 1조1200억원 발생했다.
지난해 ESG 관련 대출액은 약 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늘었고, 이는 지난해 대출액의 9.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중금리대출 및 사업자대출에서 2조2400억원, 친환경 차량 및 충전 관련 대출 3400억원, 임대보증금대출 3000억원 등이 발생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체 이용금액에서 ESG 관련 항목을 재분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실적을 관리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그룹의 ESG경영 슬로건인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을 기반으로 ESG 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hesed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