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 서교예술실험센터는 인디 뮤지션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라이브 공연을 지원하는 '2023 서울라이브' 공모를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서울시 유일 인디음악 지원 사업으로 올해 5회 차를 맞는 '2023 서울라이브'는 재단이 인디음악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기획하는 사업으로 뮤지션뿐만 아니라, 기획자, 엔지니어 등 인디음악 생태계의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라이브 공연, 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왔다. 매년 10:1의 경쟁률을 넘나드는 지원자가 몰리는 명실상부한 인디음악"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든든한 지원군"이라 불리며 대표적 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
특히 엔데믹(endemic, 감염병 주기적 유행) 이후 더욱 활발해질 수요를 고려하여 올해 지원 사업에서는'라이브 기획공연'부분을 참여 예술가의 수 등 공연규모에 따라 A트랙(소규모) B트랙(중규모, 교류공연)으로 세분화하여 모집한다. 2023년 4월부터 11월 중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인디 뮤지션, 기획자, 공간 운영자,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인디음악 관련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항목은 인디 뮤지션의 활동과 관련된 프로젝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인디뮤직 D.I.Y 프로젝트(2백 만 원)' 인디예술인 간의 활발한 공연과 교류활동을 지원하는'라이브 기획공연'A트랙(3백 만 원)과 B트랙(최대 1000만 원) 등 총 3개 분야 이며, 약 75개 팀에 총 2억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진=서울문화재단] |
이 외에도 재단은 인디생태계 구성원 누구나 참여 가능한 '뮤지션 셀프 브랜딩 워크숍'운영하여 예술인들의 역량강화를 돕고, 음악 작업 리뷰 등 현장에 필요한 홍보를 지원하여 인디 음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은 누구나 10일부터 28일까지'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오는 13일오후 4시 서교예술실험센터(마포구 잔다리로 6길 33) 1층 예술다방에서 개최하는 사업설명회에서 들을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지난 5년간 '서울라이브'가 인디음악을 사랑하고 만들어나가는 이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된 것처럼 앞으로도 인디 뮤지션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이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예술생태계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인디음악을 비롯한 특성화 분야에 대한 지원도 지속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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