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엔씨소프트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대화 전문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챗GPT'와 관련해 자체 기술을 활용해 게임 및 디지털 휴먼 제작 등에 접목하겠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엔씨소프트는 9일 열린 2022년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생성 형 AI) GPT와 관련해 회사 R&D 조직이 아주 열심히 이 부분에 대해서 매진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 중형 모델로 실험을 마쳤고 올해부터 계속 규모를 키워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엔씨소프트의 모델은 근본적으로 게임의 제작 그리고 또 회사가 콘텐츠를 크리에이트 하는 측면에서 활용하는 게 제일 중요한 목표"라며 "그다음에 조금 더 확장이 돼서 챗GPT와 같은 언어 모델이 스토리와 캐릭터를 창작하고, 또 인터랙티브 게임에서 활용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 로고. [사진 =엔씨소프트] |
아울러 "나아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3D 캐릭터 제작 기술, 대규모 접속 게임 운영 기술하고 결합이 돼 유저들한테 차별화된 몰입감을 줄 수 있도록 또 내부적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디지털 휴먼 사업까지도 연결이 되는 것을 목표로 굉장히 연구를 하고 있다"며 "해당 R&D 부서에서도 여러 가지 대외적인 기회를 통해서 소통을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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