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실적 예상 뛰어넘은 크래프톤, 올해 'AI 신사업·IP 역량 강화'에 집중

기사입력 : 2023년02월08일 18:11

최종수정 : 2023년02월08일 18:11

지난해 영업이익 7516억 원, 전년비 16% 증가
4개 영역에서 딥러닝 프로젝트 진행 중...연내 '버추얼 프렌드·오픈월드 가상공간 서비스' 출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크래프톤이 지난해 PC와 콘솔 부문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8일 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022년 연결 실적으로 매출 1조8540억 원, 영업이익 75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71% 줄고,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수치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크래프톤의 2022년 연간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로 매출 1조8411억 원(전년비 2.40% 감소), 영업이익 7150억 원(전년비 11.77% 증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크래프톤 측은 "지난해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PC와 콘솔 부문의 매출 성장을 달성, 이는 무료화 이후 4500만 명의 신규 유저를 확보해 성장을 거듭 중인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와 지난해 4분기에 출시된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견인했다"며 "올해는 서비스 측면에서 게임성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유료화 측면에서는 더욱 정교하고 고도화된 수익 모델 확립을 위해 예년 대비 보다 적극적인 시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콘솔 게임 부문은 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를 시작으로 크래프톤 생태계 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PC와 콘솔로 동시에 개발 중인 상황으로 향후 콘솔 게임의 매출 기여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간 크래프톤은 PC와 콘솔을 수년간 글로벌에서 서비스했고,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글로벌 서비스를 규모 있게 진행했다. 이러한 경험을 정비하고 조직적 역량을 재편성해 회사가 투자한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세컨파티 퍼블리싱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은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의 AI 챗봇 서비스 '챗GPT'가 전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신규 사업으로 딥러닝을 활용한 여러 프로젝트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크래프톤은 현재 4개 주요 영역에서 딥러닝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연내 딥러닝 기반의 버추얼 프렌드 초기 버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게임 제작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중심의 오픈월드 가상공간 서비스도 연내 출시할 예정으로, 크래프톤은 이를 계기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C2E(Create to Earn) 생태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식재산(IP)의 역량 강화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크래프톤은 캐나다 몬트리올에 신규 스튜디오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KRAFTON Montréal Studio)'를 오픈했으며, '눈물을 마시는 새'를 비롯해 프로젝트 블랙버짓(Project BlackBudget), 프로젝트 골드러쉬(Project GoldRush), 서브노티카(Subnautica) 후속작 등 주요 게임 개발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올해 목표는 회사가 핵심 사업인 펍지 IP를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을 달성하는 것으로, 올해는 향후 3년간 출시될 신작 라인업을 준비하는 해"라며 "2022년에는 제작과 서비스 역량을 내재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을 계속했다면 2023년에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게임성 높은 라인업을 시장에 선보이는 기회를 늘리고, 효율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