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이재 전북도의원(민주당, 전주4)은 8일 "갑질한 간부급 A소방공무원 징계 처분이 정직 2개월에 그쳐 공정과 신뢰가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A 소방공무원은 지난 2015년 4월께 술에 취한 채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던 사무실로 맥주병을 투척했지만 지난해 1월 승진했고, 승진한지 1년도 채 안 돼 12월께 또 다시 폭언 등 갑질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고 질타했다.
김이재 전북도의원[사진=전북도의회] 2023.02.08 obliviate12@newspim.com |
하지만 "A 소방공무원은 수위가 제일 약한 정직 처분을 받았다"며 "전형적인 솜방망이 처벌에 전북소방노조가 나서 특수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전북경찰청에 고발했다"고 힐난했다.
이어 "간부공무원의 불필요한 행동과 소방본부의 미온적인 태도가 건전한 조직 분위기 형성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소방본부의 공정과 신뢰 상실은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과 도민의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이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잃어버린 공정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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