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군산공항 보안검색 없이 승객 29명 통과…한국공항공사 수사의뢰·과태료

기사입력 : 2023년02월07일 16:13

최종수정 : 2023년02월07일 16:13

공항 자회사 보안요원 재검색 건의 묵살
보안장비 전수조사 등 지시…2차관, 공사 사장에 경고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군산공항의 보안검색관리 관련 특별감사 결과 작년 7월 26일 오후 5시 12분부터 24분까지 보안검색 없이 승객 29명이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10월 군산공항의 보안검색관리가 취약하다는 제보를 받고 작년 11월 22일부터 29일까지 감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한글날 연휴를 앞둔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가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2.10.07 hwang@newspim.com

군산공항은 보안검색장비가 꺼진 상태로 승객을 탑승시키는 등 항공보안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 공사 자회사의 보안검색요원이 재검색을 건의했으나 공사 보안검색감독자가 묵살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항공보안법 위반사항에 대해 공사 및 관련자에게 벌금을 부과하도록 전북경찰청(군산경찰서)에 수사의뢰했다. 보안실패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공사에는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고 관련자는 중징계 등 엄중 문책했다.

칼, 망치 등 위해물품을 관리하는 보안검색요원의 배치 없이 공항 보호구역 내에서 야간작업을 지시하고 위해물품의 품목, 수량을 확인하지 않고 반출입을 관리한 관련자에 대해 경고 처분을 내렸다. 아울러 공사가 운영하는 보안검색장비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잦은 경고가 발생하는 항공보안장비는 성능점검 실시, 유지관리 방안 마련, 장비 사양 전수조사를 이행하도록 지시했다.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사 사장을 면담하고 "위반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항공보안 및 조직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엄중 경고했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