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는 7일 첫 시․군 방문지역으로 임실군을 찾아 더 특별한 전북시대와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 지사는 이날 일일 명예 임실군수가 돼 '군청 속으로, 민생 속으로, 도민 속으로' 세 가지 주제로 각계각층 다양한 지역민을 만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급한 군 현안 해결책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김관영 지사는 7일 임실군을 방문해 군정 업무보고를 받고 지역현안사업 해결방안을 모색했다[사진=임실군] 2023.02.07 obliviate12@newspim.com |
먼저 '군청 속으로'는 심민 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군정 업무보고에서 △옥정호 명품생태관광지 조성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공원, 농촌테마공원 보강 △오수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 및 애견캠핑장 등 반려산업 메카 △성수산․사선대 힐링휴양관광지 조성사업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현안 토론에서는 △섬진강댐 건설(1965년)로 아픔을 겪은 운암면 쌍암지구 주민들의 안정적 생계 대책 마련을 위한 쌍암지구 앞들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전라북도 토하마을 공모의 대응 전략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장애인 복지인프라를 위한 임실군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전문연구 및 기술보급을 위한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전라북도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토하마을 공모사업은 관심이 큰 사업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과학영농시설 건립의 적극적인 검토와 반다비체육센터는 범위 내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임실군의 공공동물장묘시설인 오수펫추모공원 운영을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할인 등을 하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아이디어도 제공했다.
이어 김 지사는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여 새로운 전북을 만들겠다'는 도정 철학 특강과 함께 MZ세대 공무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MZ세대 공무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설치와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분야 등 전북도 주요 정책 방향과 그에 따른 임실군 준비 대응 사항을 질의응답 하는 등 심도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민생 속으로'는 김 지시와 심 군수가 함께 임실군 대표 향토기업인 나래식품(주)을 찾아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같이 모색하는 민생현장 간담으로 진행됐다.
나래식품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근로자 확보가 어려운데, 간신히 확보한 신규근로자마저 중도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 지사는 공감도정을 마친 후 "자원을 잘 활용하고 성과로 보여주는 임실군의 놀라운 변화와 함께 속도감 있는 추진과 특례 규정 발굴에 힘써달라"며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속도감 있는 전북도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심 군수는 "새해 들어 시․군 방문으로 가장 먼저 임실군을 찾아주신 김관영 지사님께 군민들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하다"며"더 특별한 전북을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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