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6일 "청렴은 공직자의 최우선 덕목이며 청렴도가 낮으면 도정이 도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며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전국 시도 최상위인 2등급을 받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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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6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02.06 |
그는 "내년에 더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 공직감찰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선8기 들어 남해안 관광개발 등 도가 추진해온 시책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는 등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도정에 대한 평가도 높아지고 있다"며 공직자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이어 "청렴도 평가 결과, 정부정책 성과뿐 아니라 도의 명예를 실추한 사례까지 세심하게 관리해서 공무원 인사에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난방비 등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도지사는 "난방비, 교통비 등 물가상승에 따른 도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려야 한다"며 "도의 물가관리에 한계는 있지만, 공공요금의 경우 인상시기를 조정하고, 가격인상 심리가 불필요하게 확산되지 않도록 행정지도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에 따른 사랑의 온도탑 목표달성 결과와 관련해 "자원봉사자와 기부자들의 헌신을 우리사회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며 "나눔을 실천해 주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배려를 통해 이러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