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에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열기가 뜨겁다.
6일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출향인사, 외지인 등 많은 관심 속에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1호 기부자인 재경강진군향우회 차용수 회장을 시작으로 현재 기부자 180명을 돌파했다며, 시행 첫날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기부자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기부 성향을 살펴보면 금액별로는 10만 원 기부가 88%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100만 원 이상 고액기부자도 10명으로 많았다.
설날, 강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사진=강진군] 2023.02.06 ej7648@newspim.com |
답례품은 강진사랑상품권이 20%로 가장 높았으며, 청자(17%), 잡곡(14%)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군은 이러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홍보에도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강진 고향사랑기부제 자체 SNS 운영, AI 뉴스, 전광판, 전자 현수막 등 다양한 대중매체를 이용해 홍보를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일과 2일에는 강진 산업단지 업체들을 대상으로 제도 안내에 나섰다.
군은 청자축제 기간 홍보부스 운영과 가수 강진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강진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자매결연 도시와 상호 기부도 추진 중에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시 16.5% 세액공제와 30%의 답례품 혜택이 제공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강진을 응원하며 든든하게 지원해주신 기부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발전하는 강진을 지켜봐 주시고 더욱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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