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입력 : 2023년02월05일 17:24
최종수정 : 2023년02월05일 17:24
[영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권에 수 일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월대보름인 5일 오후2시44분쯤 경북 영천시 대창면 사리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소방당국에 의해 발화 1시간17분만에 완전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과 소방당국은 진화헬기 4대와 장비 27대, 진화인력 110명을 긴급 투입해 발화 1시간6분만에 큰 불길을 잡고 9분 뒤인 이날 오후 4시1분쯤 완전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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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2시44분쯤 경북 영천시 대창면 사리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소방당국에 의해 발화 1시간17분만인 이날 오후 4시1분쯤 완전 진화됐다.[사진=산림청.경북소방본부] 2023.02.05 nulcheon@newspim.com |
진화과정에서 산림과 소방당국은 산불 발생현장 뒷편에 위치한 공장 주변에 진화대를 집중배치하고 확산 차단에 주력했다.
이날 산불로 임야 0.1ha 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읺았다.
산림당국은 현장 조사 등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화기 취급이 잦을 것으로,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음으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