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난방비 부담과 미세먼지를 함께 줄이기 위해 오는 6일부터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교체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친환경 저녹스보일러는 일반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약 79%까지 저감시킬 수 있다.
전주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2.03 obliviate12@newspim.com |
또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열을 흡수·재활용해 일반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약 10% 높아 교체 시 최대 28% 연간 최대 13만원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사업 규모는 3700가구로 예산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선정된 가구가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할 경우에는 일반 3500가구는 최대 10만원까지, 저소득층 200가구는 최대 6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주택 소유주와 주택 소유주로부터 위임을 받은 세입자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시간당 증발량이 0.1t 또는 열량 6만1900㎉ 미만인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면 된다.
인증현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응축수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서는 설치가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신청 전 보일러 판매 대리점에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보조금은 올해 설치되는 보일러에 한해 지원된다.
희망자는 전주시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보일러 판매 대리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보조금 지급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사업 신청은 온라인 또는 전주시 기후변화대응과로 방문 및 우편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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