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농·축·임산물, 가공식품·공예품, 관광·서비스상품 등 3개 분야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추가 공모 신청을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전주시는 현재 지역에서 생산된 쌀, 배, 전통주, 과일청, 가공식품, 커피 드립백, 공예품, 한옥마을 숙박 할인권 등 21종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포스터[사진=전주시] 2023.02.03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추가 공모를 통해 도서관 여행권과 한옥마을 투어 패스권, 마당창극 관람권 등 단순히 소비로 끝나는 답례품이 아닌 전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방문 체험형 답례품 등 더 많은 답례품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전주 전통의 미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지역 명인들이 직접 제작한 공예품을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해 500만 원 한도의 고액 기부를 유도하고, 기부자들에게 예와 정성을 다한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고향사랑기부제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현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금을 납부하면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에 대해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을 통해 모인 기금은 주민의 복리를 증진할 수 있는 사업에 쓰이게 되며, 참여는 온라인 고향사랑 e음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NH농협은행을 방문해 기탁서를 작성한 후 기부하면 된다.
전주시는 보다 다양한 답례품을 확보하면 기부자의 폭넓은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체험형 답례품 등을 통해 기부로 형성된 관계가 실제 전주 방문으로 이어져 지역활력 선순환 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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