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분유 리베이트' 남양유업, 공정위 상대 과징금처분 취소소송서 패소

기사입력 : 2023년02월02일 15:06

최종수정 : 2023년02월02일 15:06

산부인과·산후조리원에 저리로 대여금 제공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남양유업이 자사 분유를 이용해달라며 산부인과 병원과 산후조리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적발돼 1억원 상당의 과징금 부과처분을 받은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7부(김대웅 부장판사)는 2일 남양유업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사진 = 남양유업]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21년 남양유업이 자사 분유를 써달라며 2016년 8월부터 2018년 9월까지 21개 산부인과 병원과 4개 산후조리원에 저리의 대여금을 제공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44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당시 남양유업은 산부인과 병원과 산후조리원에 2.5%~3.0%의 연 이자율로 총 143억6000만원의 대여금을 제공했는데, 이는 당시 연도별 은행평균 대출금리보다 최소 0.50%P에서 최대 1.01%P 낮은 수준이다.

공정위는 "남양유업이 산부인과 병원과 산후조리원에 은행평균 대출금리보다 20%~34% 낮은 이자율을 제공함으로써 경제상 이익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으로부터 경제상 이익을 제공받은 산부인과 병원과 산후조리원 25곳 중 22곳에서는 남양유업 분유만 단독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