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자활공동작업장을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김형순 복지교육국장은 이날 "자활공동작업장 개관으로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자활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형순 복지교육국장은 1일 익산자활공동작업장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3.02.01 obliviate12@newspim.com |
익산시는 사업비 27억원을 들여 지난 2020년부터 목천동 248번지 일원에 전체부지 6272㎡내 연면적 683.35㎡의 지상1층 규모로 자활공동작업장을 마련했다.
지난달 완공한 공동작업장은 식품제조 등에 필요한 기계를 설치하여 3월 중에 개관할 예정이다.
작업장에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시설 공동작업장과 사무실, 휴게실, 포장실 등을 갖춰 자활일터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잔여부지에는 하우스 등을 설치해 쌈채소 등 유기농산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작업장건립을 통해 자활 참여주민들은 쾌적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고 HACCP 인증으로 소비자들에게는 자활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지역자활센터 사업단에서 생산하고 있는 두부 등을 활용해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원료재배와 생산라인까지 갖춘 자활사업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개관 이후 자활공동작업장에서는 익산지역자활센터 및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 인력 70명이 일하게 된다.
익산지역자활센터는 축협과 협력으로 소불고기 등 간편조리식품을 포장하기 위해 20명 정도를 신규 채용하고,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는 전통식품업체인 연미향 및 사회복지시설 식품납품업체인 ㈜원창에 두부를 납품하기로 하여 30명이 근로할 예정이다.
두부 생산작업이 마무리된 후 오후 시간에는 신규사업단이 준비 중인 절임식품과 밑반찬 제조 작업에 추가로 20명이 투입될 계획이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