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LG화학, 창사 이래 매출 50조원 첫 돌파…3대 신사업 육성 지속

기사입력 : 2023년01월31일 17:50

최종수정 : 2023년01월31일 17:50

올해 매출 목표 32조2000억원...전년 대비 4%↑
전지 사업에 집중...양극재·분리막 사업 확대
LG화학 지난해 매출의 40.4% LG에너지솔루션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2023년 매출액 목표를 32조 2000억원으로 제시했다. 3대 신성장 동력인 친환경·전지 소재·신약을 중심으로 실적을 견인할 계획이다.

차동석 CFO(사장)은 31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투자자 설명회에서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둔화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친환경·전지 소재, 신약 등 3대 신사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지난해 2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투자자 설명회에서 2022년 2조8000억원을 목표로 잡으며 2030년 21조원으로 12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신약 등 3대 신사업 매출도 3조에서 30조원으로 10배이상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023.01.31 aaa22@newspim.com

LG화학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1조8649억원, 영업이익 2조995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해 창사 이래 50조 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4%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30조9000억원이다. LG화학 지난해 매출의 40.4%(20조9649억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하지 않으면 매출은 30조9000억원으로 줄어든다.

첨단소재의 매출은 1조8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180억이다. LG화학의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4조2790억원, 영업손실 166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LG화학은 올해도 전지소재 사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LG화학은 올해 양극재 출하량을 지난해 대비 50%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고부가 제품 증대와 고객사 다변화로 매출 증대를 꾀할 계획이다.

분리막 사업 계획도 내놨다. LG화학은 2022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원단 사업은 일본 도레이와 헝가리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오는 2027년 원단 캐파를 9억㎡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단 내재화를 통해 분리막 사업은 오는 2026년 매출 1조원 이상, 두 자릿수대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화학 관계자는 "올해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요 반등으로 석유화학 시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3월 중국 경기부양책이 가시화될 경우 좀 더 빠른 바탕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올해 사업전망과 관련해 ▲석유화학부문의 기존 제품의 저탄소화, 고부가 사업 강화, Sustainability 신사업 육성 ▲첨단소재부문의 양극재 출하 물량 증가(50% 이상)에 따른 매출 성장 ▲생명과학부문의 AVEO社 인수를 통한 글로벌 사업 시너지 극대화(23년 매출 1조2000억원 전망) 등을 통해 성장을 위한 발판을 강화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로 전년 대비 4%(1조3180억원) 증가한 32조2000억원을 제시했다.

사업별 매출 목표액은 ▲석유화학 부문 : 20조2000억원 ▲첨단소재 부문 : 10조5000억원 ▲생명과학 부문 : 1조2000억원 ▲팜한농 : 8000억원 등이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