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KB증권은 해외주식 CFD(Contract For Difference, 차액결제거래) 거래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온라인 거래 특가수수료 제공과 모바일 상품권 지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CFD 거래란 현물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정산하는 장외파생상품 거래를 말한다. 개인 및 법인 전문투자자만 거래 가능하고 일반투자자는 거래 할 수 없다.
[사진=KB증권] |
이번 이벤트는 이날부터 4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비대면 개인고객 중 CFD 신규 및 장기 미거래(2022년 10월 31일 이후 CFD 거래내역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 이벤트 신청은 KB증권 글로벌파생상품부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이벤트 신청 고객에게 0.07%(해외주식 CFD)와 0.02%(국내주식 CFD)의 온라인 거래 특가수수료가 제공되고, 선착순 100명에 한해 CFD 거래를 1주라도 거래한 고객에게 3만원 상당의 모바일 백화점상품권도 제공된다.
CFD 거래를 위해서는 CFD 전용계좌가 필요하며 KB증권 MTS인 'M-able(마블)'을 통해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CFD 거래의 주요 특징은 최소 증거금(40%)으로 최대 2.5배의 레버리지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점과 매도 가능 종목에 한해 신규 매도(공매도) 진입도 가능해 주가 하락 시 공매도 전략 등 양방향 매수/매도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더불어 CFD 거래는 파생상품으로 분류돼 있어 순수익 분에 한해 11%의 파생상품 양도소득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대주주 양도소득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특히 KB증권 해외주식 CFD 거래 서비스는 미국주식 종목 약 1만300여개 종목에 대해 실시간 시세로 거래가 가능하다.
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장은 "이번 해외주식 CFD 거래 서비스 오픈을 통해 국내주식에 이어 해외주식까지 거래 종목군을 확대해 전문투자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시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상품들을 보다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투자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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