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계 1위' 매킬로이가 두바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DP투어 두바이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는 3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클럽(파72·7천428야드)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패트릭 리드(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리드는 연습때부터 신경을 곤두세웠다. 리드는 매킬로이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고 이에 리드는 나무 티를 그에게 던지기도 하는 '티 게이트'를 벌였다. 이날 매킬로이는 18번홀(파5)에서 티샷 실수를 했지만 극적인 버디 퍼트에 성공, 1위다운 모습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서 2009년과 2015년에 이어 3번째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DP 월드투어 통산 15승을 획득, 우승 상금은 135만달러(약 17억)를 받았다. 당시에는 롤렉스 시리즈에 편성되지 않아 이 부문 우승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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