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IN서울] 지하철 시위 멈출까...서울시·전장연 단독면담 '기대반 우려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시, 입장바꿔 2월 2일 단독면담 합의
양측 입장 차이 여전, 소득없는 대화 우려
대화 자체에 의미, 꾸준한 소통으로 이어져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내달 2일 단독면담을 진행한다. 대화의 장은 마련됐지만 지하철 시위 중단을 기대하기에는 양측의 입장 차이가 너무 크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꾸준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전장연 단독면담을 위한 세부절차를 진행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와 전장연 지지 시민들이 4호선 오이도역 추락 참사 22주기맞이 장애인권리입법·예산 권리를 위한 전국 집중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2023.01.20 hwang@newspim.com

다른 장애인단체와의 합동면담을 고수하며 전장연의 단독면담 요구를 거부했던 서울시가 급작스럽게 입장을 바꾼 건 오 시장의 지시 때문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장연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다만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만나서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듣고 판단하겠다는 의미다. 물러서거나 양보한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전장연 면담 이후 다른 장애인 단체와도 연달아 대화를 나누기 때문에 사실상 합동면담과 다를 바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전장연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결정일 뿐 특별대우는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강경한 태도를 보였던 서울시가 한순간에 태도를 바꾼 건 여론을 의식한 결정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절반 이상인 56%가 '전장연이 시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던 여론은(KBS·한국리서치 조사)는 설 연휴가 지나며 57%가 '서울시가 단독면담을 받아들여야 한다'(토마토그룹 조사)로 바뀌었다. 서울시가 대화를 거부했다는 여론이 확산되는 걸 의식해 단독면담을 수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이유다.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만남이지만 기대보다는 우려가 크다. 양측의 대화로 해결하기 어려운 현안들이 많기 때문이다.

가장 큰 요구사항인 장애인 예산 증액의 경우 서울시가 아닌 정부와 국회가 결정할 문제다. 전장연 역시 이를 반영해 서울시장 면담에 과장급 이상의 기재부 관료가 배석할 것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 전장연 요구를 다시 한번 확인하거나 전달하는 수준에 그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부분이다.

탈시설 문제 역시 장애인 단체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부양가족 유무와 경제적 능력까지 고려해야 할 사안이기 때문에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다. 이에 전장연은 탈시설 의제를 면담에서 제외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에 벌써부터 양측의 만남이 소득없이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화 자체가 또다른 갈등을 야기하는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된다.

서울시 측은 "시민을 볼모로 삼는 불법 지하철 시위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면서도 "결국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하지 않겠는가. 입장이 다르고 해결이 어렵다고 해도 계속 소통하면서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