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명분' 없다더니... 서울시, 전장연과 2월 2일 단독면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면독면담 불가 방침에서 열흘만에 입장 바꿔
대화의 장 마련 해명에도 여론 눈치보기 비판
강경대응 명분 잃어, 대화 결과에 관심 집중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시민안전과 원리원칙을 이유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의 단독면담을 거부했던 서울시가 결국 이를 수용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결단이라는 설명이지만 별다른 조건없이 불과 열흘만에 입장을 뒤바꿔 여론 눈치보기라는 비판을 면하기 전망이다.

서울시는 26일 오전 전장연에 단독면담을 제안한 결과 내달 2일 만남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비공개 단체면담을 거부당한 후 시민들의 '출근권'을 지키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공개한지 불과 열흘만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와 전장연 지지 시민들이 4호선 오이도역 추락 참사 22주기맞이 장애인권리입법·예산 권리를 위한 전국 집중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2023.01.20 hwang@newspim.com

당초 서울시는 전장연의 요구 사항인 '장애인 권리예산' 국비 1조3000억원 증액에는 장애인 탈시설, 장애인 활동지원, 평생교육지원에 대한 예산 증액 요구도 포함돼 있다며 전체 장애인 의견 수렴을 위해서라도 단독면담 불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오세훈 시장과의 단독면담을 요구하며 지하철 시위를 중단했던 전장연은 이를 거부당하자 지난 20일부터 시위를 재개했다. 오는 3월말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며 대대적인 압박에 나서기도 했다.

대화 결렬 직후 서울시는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용이 4450억원에 달한다며 여론몰이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민형사상 소송까지 불사하는 강경대응이 시민들의 안전과 불합리한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원칙' 때문이라며 목소리를 높인바 있다.

하지만 불과 열흘만에 입장을 선회하면서 말바꾸기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전장연의 단독면담 요구 당시와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음에도 연휴 직후 입장을 급작스럽게 바꾼건 대화거부에 따른 부정적 여론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단독면담은 오 시장의 조건없는 제안으로 이뤄졌다. 면담의 형식이 더 이상 시민의 출근길을 붙잡아서는 안되며 단독면담 역시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의 일환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급작스럽게 입장을 바꾼 것이 아니라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전장연이 그동안 요구했던 사안들이 다뤄질지 여부는 관련 부서에 문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단독면담은 2일 오후 중 공개를 원칙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다른 장애인단체 역시 오 시장과 단독면담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