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1단계 발령...제설인력 280명·장비103대·염화칼슘 279t 투입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문경과 예천 등 경북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26일 오후 최대 6cm의 적설량을 보인 가운데 폭설에 따른 피해나 통제구간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도는 이날 오후 6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눈이 내린 북부권 11개 시군을 중심으로 제설인력 280명과 장비 103대, 염화칼슘 279t 등을 긴급 투입해 이날 오후 8시 제설작업을 완료했다.
경북 문경 지방도 901호, 922호선 제설작업.[사진=경북도]2023.01.26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문경(동로)6.1cm, 영주(풍기)2.1cm, 상주(은척)1.9cm, 예천1.7cm, 안동(풍천)0.5cm의 적설량을 보였다.
앞서 문경과 경북북동산지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해제됐다.
기상청은 26일 밤(18~24시)까지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에, 경북권남부지역은 이튿날인 27일 새벽(00~06시)까지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울릉·독도에는 26~27일까지 5~20cm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경북도는 눈이 내리거나 쌓여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이 많으므로 출퇴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기상상황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제설·제빙작업을 지속 추진, 한파·대설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