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 중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올해 행정안전부 사업비 증액 확정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매년 우기에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중촌천(지방하천) 구역 내 진성면 동산리 일원의 항구적인 재해예방 대책으로 중촌 자연재해위험지구에 2026년까지 총사업비 183억원(국비 50%, 도비 50%)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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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왼쪽 두번째)이 중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진주시] 2023.01.24 |
중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2017년 수립된 '진주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에 따라 하천재해위험지구로 선정된 중촌천 일원이 2020년 타당성조사를 통해 중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로부터 사업비 98억원을 확보해 추진되어 왔다.
시는 해당 사업구간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선정한 후, 2020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했으나, 지난해 6월 변경 고시된 중촌천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유역 및 하천 홍수위 변경 등으로 사업비가 당초 예상보다 85억원이 증가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중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조규일 진주시장이 민선7기 취임 당시부터 매년 우수기 사업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조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한 사업으로, 여러 차례 행정안전부 및 관계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속적으로 사업비 증액을 건의한 결과, 이번에 추가 사업비 85억원을 확정승인 받았다.
시는 추가로 지원받은 85억원까지 총 사업비 183억원을 투입해 하천정비, 교량 2곳, 보 1곳, 배수펌프장 1곳 신설 등을 포함한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변경된 중촌천 기본계획을 토대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해 침수피해 정비대책을 수립하고 사업물량을 확정해 2026년까지 상습 침수 대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조규일 시장은 "중촌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은 시 관련 부서 직원 등이 함께 노력해 받아낸 성과물이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 태풍 및 집중강우 시 침수 피해가 해소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