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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증시재료] 본격 실적시즌 돌입...LG엔솔, 보호예수 해제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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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직후 기업들 4분기 실적 발표 행진
'어닝쇼크' 우려...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
LG엔솔, 유통물량 23% 우리사주 풀린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 주 주식시장은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돌입하면서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지난 6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어닝쇼크 수준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다른 기업들의 기대치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새해 들어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에도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오는 28일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우리사주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우리사주 조합이 보유한 주식은 792만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3.4%에 해당한다. 오버행(대량 매물 출회) 출회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돼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직후 국내 기업들의 4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25일에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 26일에는 현대차와 삼성에스디에스, 에코프로비엠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27일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모비스, 포스코케미칼, LG디스플레이 등이다.

통상적으로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업들이 일회성 손실을 대부분 4분기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면 다음연도 전망치도 조정을 겪으며 눈높이를 낮추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앞서 발표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예상을 훨씬 밑도는 잠정 실적을 내놓으면서 긴장감을 키우고 있다.

부진한 수출 수치도 이를 예고하고 있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수출이 1592억 달러로 전년 대비 9.9% 감소했다"며 "한국 기업 매출의 약 40%는 수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부진한 수출은 부진한 실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17개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자동차, 2차전지, 석유제품을 뺀 14개 항목의 수출량이 전년대비 감소하며 대부분의 섹터에서 수출이 부진했다. 조 연구원은 "SSD와 가전제품은 각각 -40.4%, -23.9% 감소하며 삼성전자, LG전자의 4분기 실적 하회의 근거가 됐다"고 설명했다.

부진한 실적이 발표되면서 이익 추정치도 가파르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4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예상 영업이익은 39조7000억원으로 기존 컨센서스 대비 5.1% 하향 조정됐다. 순이익 추정치도 27조원으로 직전 추정치(28조원)보다 3.5%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이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렸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상장을 축하하며 타북을 하고 있다. 2022.01.27 hwang@newspim.com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최근 5년 평균치보다 실적전망 하향이 더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실적발표 직전 2주간 4분기 코스피 전망치 하향폭은 영업이익이 -2.0%, 순이익이 -1.2%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한동안 오름세를 보이던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익 전망은 하향됐지만 증시는 오르면서 코스피지수 전체의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상태가 됐기 때문이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1.8배에 도달했다"며 "2015년 PER 고점이 11배, 2009년 PER 고점이 12배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담을 느낄 레벨"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연간 이익 추정치는 하향 조정을 지속중으로 연초 200조원 이상에서 현재 192조원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업종별로는 IT, 소재, 산업재 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유틸리티와 경기소비재의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효과를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7일로 상장 1주년을 맞는 LG에너지솔루션의 우리사주 보호예수가 해제된다.토요일인 28일부터 보호예수가 풀려 실제 거래 가능일은 30일부터다.

우리사주는 약 792만5000주로 전체 주식의 3.4%에 해당한다.전체 주식중 비중이 높지는 않다. 하지만 최대주주인 LG화학이 81.84%, 장기투자자인 국민연금이 5.01%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고 유통 물량 기준 23.1%에 해당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20일 기준 종가는 46만9500원으로 공모가(30만원) 보다 크게 높기 때문에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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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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