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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文정부 블랙리스트 사건' 마무리…'강제북송·성남FC'도 곧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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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관련 주요 사건들 마무리 단계…이재명 수사도 속도
이정근→노웅래로 이어진 '로비 의혹'…野 수사 확대 전망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지난해 정권 교체 후 문재인 정부 등 야권에 대한 대대적인 '사법 정국'에 들어선 검찰이 일부 사건들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이미 검찰이 기소한 사건에 더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의혹 등 다수의 사건이 처분을 앞둔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게다가 부동산업자 박모 씨 관련 사건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 야권을 겨냥한 검찰 수사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06.15 pangbin@newspim.com

◆ 文정부 '월북몰이', '블랙리스트' 절반 마무리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전날 조현옥 전 인사수석비서관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봉준 전 인사비서관 5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동부지검의 블랙리스트 수사는 사실상 사법 정국의 신호탄을 날린 사건이다. 동부지검은 지난해 3월 대선이 끝난 후 고발장을 접수한지 3년2개월 만에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 수사에 착수했고, 문재인 정부 시절 각 부처로 수사 범위가 확대됐다.

이번 동부지검의 블랙리스트 사건 마무리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서해 피격 공무원 월북몰이 사건'과 관련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기소하면서 사실상 처분을 마무리했다.

문재인 정부의 비위 의혹 사건들이 속속들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여전히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중앙지검은 교육부·외교부·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장의 사직 강요 의혹과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수사 중이다.

법조계 안팎에선 해당 사건들도 조만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18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해 시민들 사이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3.01.18 anob24@newspim.com

◆ 처분 앞둔 李 '성남FC·대장동 사건'…'야권 로비 의혹'은 확대 가능성

최근 정치권과 법조계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이 대표 관련 수사 중 일부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우선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지난 10일 이 대표를 불러 조사했고, 조만간 그에 대한 처분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엄희준·강백신 부장검사)도 이 대표 측과 소환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 대표가 공개한 것처럼 오는 28일이 유력한 상황이며, 검찰은 추가 소환 일정까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지검도 성남지청과 마찬가지로 이 대표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된 후 처분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배임·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변수는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으로 인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이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될 가능성이 사실상 없어, 청구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분석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지검과 성남지청은 두 사건을 묶어 일단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청구가 진행된다면 검찰은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에 따라 처분을 내릴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진 불구속 기소가 유력하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전환점을 맞이했다. 핵심인물로 꼽히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구속됐고, 배상윤 KH그룹 회장도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예상돼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부동산업자 박씨의 로비 의혹 수사가 야권을 상대로 확산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시작으로 노웅래 민주당 의원까지 이어진 이번 의혹에서, 검찰은 박씨의 녹취록에 등장하는 다수의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로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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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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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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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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