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檢 압박에도 당대표 유지 뜻 밝혀…"피하면 국민 기대 저버리는 것"

기사입력 : 2023년01월18일 22:20

최종수정 : 2023년01월18일 22:21

"상대가 원하고 의도하는 대로 끌려갈 순 없다"
"경기지사 때도 기소 당했어도 최고 평가 얻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그들이 원하는 대로 공격하면 힘들어서 피하는 것은 당원·국민들의 민주당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차기 총선까지 당대표직을 유지하겠단 의사를 피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KBS 9시 뉴스에 출연해 "그건 저희가 이겨내야 할 몫이다. 상대가 원하는 대로, 상대가 의도하는 대로 끌려갈 순 없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설 명절을 앞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01.18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본인에 대한 재판이 내년 총선에 영향을 주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그건 우리 집권여당·정부에서 원하는바"라며 "죄가 되든 말든 무죄를 받든 그건 몇 년 후니까 한번 죽을 고생을 시키겠다는 게 기본 전략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이어 "언제나 정치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을 믿고 하자고 생각한다"며 "지금 잠시는 권력에 의해 폭압적인 행태가 관철되겠지만 결국 국민들에 퍼져가고 있는 공포감·두려움이 어느 순간 분노·투쟁 의지로 바뀔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당 대표직을 유지하며 당 차원에서 대응하겠다는 거냐'는 질문에 "재판 송사야 당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그건 제 개인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가 경기지사를 할 때도 4건으로 기소 당해서 2년 동안 재판에 일주일에 두 번씩 끌려 다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고 시도지사 평가를 얻어냈지 않았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저의 선의나 역량이라고 하는 것이 인정받을 거라고 본다"며 "정치는 국민을 보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하는 것이다. 결국은 국민이 결정하고 판단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아울러 연이어 영수회담이 무산된 것에 대해 "참 그분들이 이해가 안 된다"며 "정치를 하는 사람들인지 지배를 하는 사람들인지 잘 구분이 안 된다. 마음에 들지 않고 입장이 다르더라도 당연히 상대와 대화를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