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8일 "물은 창원, 김해, 양산 등 동부경남과 부산지역에 나누어 먹는 게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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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8일 오후 창녕군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창녕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사진=창녕군] 2023.01.18 |
박 지사는 이날 오후 창녕군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길곡면 강변여과수 주민대책위원회 송중경 사무국장이 질의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 대해 "다만 강변여과수 개발은 주민동의를 얻고 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라 사업이 진행되어야 하는데 환경부가 실시설계 예산을 미리 반영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교통이 편리하고 대구 등 대도시에 인접해 있는 것은 창녕군에는 큰 기회"라고 강조하며 "군민 여러분이 마음을 모아 창녕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고, 산업과 주거가 연계된 복합도시로 성장해나갈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날 조현홍 창녕군수 권한대행은 대합나들목 건설과 우포늪 자연생태 문화공원 조성, 농촌 융복합지구 조성사업 등 군의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 지사는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창녕군청 간부들을 격려하기 위해 가진 오찬 자리에서 "공직사회가 안정돼야 군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다"며 "권한대행인 부군수를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군정을 수행해 나가고, 공직기강 확립과 정치적 중립도 엄격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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