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세계 최고령자로 알려진 프랑스 국적의 앙드레 수녀(본명 루실 랑동)가 118세로 별세했다.
로이터 통신, AFP 등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앙드레 수녀는 자신이 거주하던 프랑스 툴롱의 양로원에서 선종했다.
앙드레 수녀는 1904년 2월 11일 프랑스에서 태어나, 가정교사와 보건 관련 직무에 종사하다 41세이던 1994년 가톨릭 자선단체에 입회해 수녀가 됐다.
고령으로 실명한 그는 휠체어에 의지해 요양원에서 생활했지만 117세 생일에 적포도주를 즐길 만큼 건강한 말년을 보냈다.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특별한 증상 없이 완치 판정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세계 최고령자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인 다나카 가네가 119세의 나이로 별세하면서 앙드레 수녀가 최고령자 타이틀을 물려받았다. 역대 최장수한 사람은 122세 164일의 나이로 사망한 프랑스 여성 잔 루이즈 칼망(1875~1997년)이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앙드레 수녀(본명 루실 랑동)의 모습. 나무위키 2023.01.18 nylee5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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