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도내 역사·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를 종합한 기록서인 도지(道誌)를 30년만에 새롭게 편찬한다.
충북도는 17일 도청에서 충북도지편찬위원회 위촉식과 회의를 개최해 새로운 도지 편찬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충북도청. [사진 = 뉴스핌DB] |
1992년에 발간된 충북도지는 최근 급성장한 충북도의 위상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도는 이에따라 2030년까지 28권의 책자와 디지털시스템 ʻ스마트 충북 실록ʼ을 구축하기로 했다.
편찬위원은 위원장(이우종 행정부지사)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충북도지편찬위원회 조례에 따라 2년의 임기동안 도지 편찬 전반적인 사항에 관한 자문과 심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우종 행정부지사는"지방자치가 강화되는 시대적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 역사를 기록하는 상당히 의미 있는 작업을 시작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현재 충북의 위상에 맞는 역작을 만들어 하나된 충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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