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골프채로 10대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20대에 징역 12년형

기사입력 : 2023년01월16일 15:58

최종수정 : 2023년01월16일 15:58

[천안=뉴스핌] 오종원 기자 = 함께 생활하던 10대 청소년을 집단폭행하고 방치해 숨지해 한 혐의를 받은 20대가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또 폭행에 가담한 B씨에게는 징역 7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법원로고[사진=뉴스핌DB] 2022.03.17 obliviate12@newspim.com

A씨 등 6명은 지난해 7월 5일 오전 10시쯤 충남 천안의 한 오피스텔에서 함께 거주하던 18세 피해자를 골프채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

이들은 4시간 동안 폭행하고 피해자를 방치해 숨지게 한 후 119에 화장실에서 넘어졌다며 거짓신고했다. 여기에 더해 이날 처음만난 C씨가 피해자를 숨지게 한 것처럼 범행을 조작하려 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 CCTV장면에 골프채를 들고 오피스텔로 들어가는 이들의 모습이 확보되며 관련 범행이 드러났다.

A씨의 지시를 받고 폭력에 가담한 C씨에게는 징역 5년에 벌금 30만원이 선고됐다. 또 미성년자 3명 중 1명에게는 장기 2년 단기 1년을, 2명에게는 장기 1년 6월 단기 1년이 선고됐다.

A씨는 상해치사를 인정하면서도 폭행을 다른 이들에게 지시한 적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 상태가 심각한 걸 알면서 피고인들이 방치한데다 청소년이 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피해자 가족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