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자체조직진단 결과에 따른 공무원 정원이 늘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국 단위에서는 시정방향과 적정 통솔범위를 고려해 행정복지국, 문화관광체육경제국, 수산환경국을 각각 행정국, 문화복지국, 수산경제환경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구편제를 조정했다.
경남 통영시청 전경[사진=통영시] 2022.12.26 |
문화복지국은 기존의 문화‧관광기능에 복지기능을 추가했으며, 안전도시국은 시민의 안전을 우선가치로 미래 100년의 도시기반 건설을 담당하며, 수산경제환경국은 일자리경제과를 이관 받아 청정한 자연을 배경으로 수산산업의 선도도시로 재도약해 지속가능한 경제부흥에 앞장서게 된다.
주민생활복지과, 노인장애인복지과, 여성아동청소년과, 교육체육지원과, 지역경제과, 안전총괄과를 각각 생활복지과, 노인장애인과, 여성가족과, 체육지원과, 일자리경제과, 시민안전과로 명칭 변경해 부서의 명칭을 명료하고 시민이 알기 쉽게 했다.
직속기관에 있어 보건소의 건강치매정책과를 폐지하고 코로나의 종식과 신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에 주력하기 위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했으며, 사업소의 경우 기존 시설관리사업소를 폐지하고 교육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평생학습관을 신설했다.
팀 단위에서는 유사기능을 담당하는 팀 및 과소인원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비효율적 구조의 팀들을 통폐합하고 현시대 핵심가치 실현 및 인력운용의 효율성 도모, 주력사업 추진 등을 위하여 일부 팀을 신설해 전체 11개 팀이 감소했다.
줄어든 팀장의 정원을 포함한 총 17명의 정원을 세무과 고향사랑기부제 및 지속가능발전 업무 전담인력, 신설된 공공시설팀 등으로 재배치해 행정서비스 품질과 시민생활의 질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을 위해 읍·면 부읍장 및 부면장제를 폐지했으며 개편에 따른 부서의 수와 전체 공무원 정원에는 변동이 없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취임 후 두 차례의 개편을 통하여 공약사업을 포함한 시의 역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민선8기 시정 전반을 이끌어갈 큰 틀이 완성되었다"면서 "앞으로도 큰 틀 내에서 정원재배치 등을 통해 변화하는 외부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오로지 시민의 편의와 통영시의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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