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매수문의 늘었지만…'집주인·매수자' 줄다리기에 거래 회복은 미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매물 증가·매수 문의 늘어
'급매물 찾는 매수자·호가 높이는 집주인' 온도차 뚜렷
"실제 거래까지 이어지는 사례 많지 않아"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으로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수도권의 규제가 풀리자 매수자와 집주인 간 '줄다리기'도 심화되고 있다.  

규제 완화로 집값이 오르기 전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을 잡으려는 매수자의 문의가 쏟아지면서 급매 중심으로 일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집주인들은 집값 하락세가 둔화될 것을 예측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급매물 중심의 거래로 거래절벽은 일시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급매물이 모두 소진된 이후에는 높은 호가의 매물들만 남아 거래 활성화까지는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으로 위축됐던 매수 심리가 살아나면서 거래 시장 역시 온기가 돌고 있다.

서울의 한 공인중개소 전경 [사진=이형석 기자]

◆공인중개소에 문의 쇄도…매물도 늘어나

정부는 지난 3일 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곳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했다.

이에 위축됐던 매수심리가 일부 회복되면서 인근 공인중개업소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세로 종적을 감췄던 매수자들이 규제 완화에 힘입어 문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노원구 G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지난해 금리가 오르면서 4분기에는 찾아오는 사람은 커녕 (문의 전화도) 씨가 말랐었다"면서 "정부가 규제 완화를 발표한 직후 매수 문의 전화를 꾸준히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급매물 나오면 알려달라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매수심리가 살아나면서 매물도 늘어나고 있다.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5만1768건으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지난 3일의 4만9774건과 비교하면 4% 증가했다. 같은기간 경기는 10만3539건에서 10만6453건으로 2.8%, 인천은 2만4834건에서 2만5820건으로 3.9% 늘었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아직 규제지역이 해제되지 않은 지역의 매물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었다. 서초구가 8.2%(3173건→3434건)로 가장 크게 늘었다. 용산구가 6.4%, 송파구가 5.0%로 각각 4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강남구는 2.0% 증가에 그쳤다.

대부분 자치구에서 매물이 증가했지만 강북구와 동작구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구는 972건에서 967건으로 0.6%, 동작구는 1866건에서 1862건으로 0.3% 줄었다.

광진구 S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세금 부담이 줄어들고 대출 가능금액이 확대되면서 지금이라도 집을 사두려고 하는 문의 전화가 많이 온다"면서 "한 매수자는 매일 전화해 호가가 낮아졌는지 확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매물·매수 문의 늘었지만…"거래까지 이어지는 사례 아직까지 많지 않아"

매수문의와 매물이 늘었지만 실거래까지 이어지는 사례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규제 완화로 다시 집값이 오를것을 기대하면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매수자들은 여전히 이자 부담이 높아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만 찾고 있어 서로의 입장이 상충되고 있는 것이다.

마포구에 위치한 W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급매물에 대한 문의는 많이 들어오는 반면 집값이 오를것이란 기대감에 호가를 올려서 내놓는 집주인들이 늘어나고 있어 실제 거래까지 연결되는 경우는 많이 없다"면서 "여전히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높아 급매물이 아니면 매수자 입장에서 부담스러워 하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높아진 이자를 더이상 버텨낼 여력이 없는 '영끌족'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오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논의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연 4%대 이자율의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되면 막혀있는 거래 시장이 다소 숨통이 틔일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중 금리보다 낮은 고정금리 상품인데다 소득제한없이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4%대 금리여도 이자 부담이 상당한 만큼 거래가 살아날지는 미지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규제지역 해제로 세금이 완화됐고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되면서 급매물이 아니더라도 매수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길 것"이라며 "다만 4%대 이자율도 높다는 인식이 팽배해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 될지는 좀 더 두고봐야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반차 쓰면 30분 일찍 퇴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반차를 사용해 하루 4시간 근무할 경우 휴게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다. 근로시간 단축, 연차 휴가 분할 사용, 육아·돌봄 등으로 반일 근무 형태가 확대된 가운데 현행 법체계는 4시간 근무한 근로자에게 법정 휴게시간 30분을 부여하고 있다. 개정안은 휴게시간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4시간 근로한 경우 30분 이상, 8시간 근로한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부여한다. 휴식은 근로시간 도중에 부여하도록 규정됐다. 통상 8시간 근로자에게 부여되는 점심시간 1시간이 법정 휴게시간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안전고리 시연을 하고 있다. 2025.10.15 pangbin@newspim.com 문제는 4시간 근로한 근로자가 퇴근을 희망해도 휴게시간 30분을 채우기 위해 사업장에 더 머물러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 단위 연차 사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업장별 운영 기준이 상이하고, 육아·돌봄·자기계발 등 다양한 생활 수요에 현행 제도가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근로자가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청한 경우, 30분 휴게시간 없이 퇴근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유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차는 근로자의 의지에 따라 시간 단위 등으로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반차 법제화 및 반일 근무 시 휴게시간 미적용 명문화는 지난해 12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의 논의 결과에도 포함됐다. 당시 추진단은 반차 사용의 경우 올해 법제화할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박홍배 의원은 "반일 근무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하려는 노동자에게 휴게시간 때문에 추가로 사업장에 머물도록 하는 것은 제도와 현장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근로시간 제도도 변화하는 노동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2026-03-12 10:07
사진
삼성 '갤럭시 S26' 글로벌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11일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미국·영국·인도 등을 시작으로 약 120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미국·영국·인도·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갤럭시 S26 시리즈 글로벌 사전판매는 주요 시장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탑재…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갤럭시 S26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고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했다. 카메라 경험도 한층 개선했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됐다. 측면에서 화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한 기능이다.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반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고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한다. '통화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저조도 촬영 '나이토그래피', 영상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 텍스트 입력 기반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이미지·스케치·텍스트 입력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3월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 버즈4 10% 할인 쿠폰과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60W 충전기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콘텐츠 혜택으로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8종도 제공한다. 마그넷 기반 신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마그넷 무선 충전기와 카드 월렛, 링홀더, 미러 그립 스탠드 등이다. 마그넷 무선 충전 배터리팩은 스마트폰 후면 부착 시 카메라 간섭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하이파이 사운드 '버즈4' 출시…AI 기능·케이스 라인업 확대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버즈4 프로'와 '버즈4' 두 모델이다. 하이파이 사운드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헤드 제스처' 기능도 새로 넣었다.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여 전화 수신과 빅스비 제어를 할 수 있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연결하면 AI 음성 호출과 실시간 통역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버즈4 시리즈는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버즈4 프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핑크 골드 색상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 약 90%는 버즈4 프로를 선택했다.케이스 제품도 확대했다. 전통 문양·통조림·레트로 게임기 디자인 케이스를 출시한다. 헬리녹스 러기드, 초코송이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전통 문양 시리즈는 꽃과 호랑이 문양을 자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버즈4 케이스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갤럭시 AI, 카메라까지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풍성한 사운드의 '갤럭시 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3-11 08: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