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거주 60대 A씨 치과서 임플란트 치료 시작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의료비 후불제 1호 신청자가 첫 진료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의료후불제 1호 신청자는 청주 서원구에 거주하는 A(69)씨로 그는 이날 청주 상당구에 있는 치과를 찾아 임플란트 치료를 시작했다.
의료비후불제 첫 진료. [사진 = 충북도] 2023.01.12 baek3413@newspim.com |
A씨는 "그동안 비용이 부담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의료비후불제 사업 시행 소식을 듣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며 "의료비후불제 덕분에 마음 편히 치료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지출의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에게 무이자로 36개월 융자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 9일 참여의료기관 현판 제막식과 동시에 첫 신청 접수가 이뤄져 의미있는 시작을 알렸다.
도 관계자는 "조례개정을 통해 더 많은 도민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65세 이상 전체 도민과 모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국가유공자, 장애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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