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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파이낸셜,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주주가치 제고

기사입력 : 2023년01월12일 09:16

최종수정 : 2023년01월12일 09:16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옛 세틀뱅크)이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5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NH투자증권과 11일 체결했다.

취득 예상기간은 1월 11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약 6개월 간이며, 취득기간은 관계기관의 협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취득 예정금액은 총 50억원으로, 현재 주가 기준 약 23만6000주에 해당된다.

헥토파이낸셜은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약 100억원 규모의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취득해 약 40만6000주의 자사주를 확보했다. 이번 신탁계약까지 합치면 헥토파이낸셜이 2022년부터 현재까지 취득 및 취득 예정인 자사주는 약 150억원 규모(약 64만2000주)에 이른다. 헥토파이낸셜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에도 자사주를 지속 취득할 예정이다.

헥토파이낸셜은 2019년 상장 이후 매년 주주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기존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플랫폼 사업에 도전해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며 "올해도 자사주 매입을 비롯해 성장의 성과를 주주와 함께 나누는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주주이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헥토파이낸셜은 2000년 가상계좌 서비스로 출발하여 다양한 전자금융 및 플랫폼 분야에서 안정적인 결제 솔루션을 공급하며 간편현금결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헥토파이낸셜은 기존 B2B 펌 뱅킹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결제 시장에 발맞춰 B2C 결제 플랫폼, 데이터 판매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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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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