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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2+2' 회의 종료..."日 '반격능력 보유' 등 新안보전략 환영"

기사입력 : 2023년01월12일 08:56

최종수정 : 2023년01월12일 08:5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과 일본 정부는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2+2' 외교·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일본에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과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방위상,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참석했다. 

양국 장관들은 회의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새로운 안보전략에 대한 미국의 지지 확인과 양국 첨단 군사기술 분야 협력, 우주로 방위 범위를 확장하기로 약속하는 등의 회의 내용을 공개했다.

[워싱턴DC 로이터=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왼쪽)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중앙)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2022 미국-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2.13 nylee54@newspim.com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는 "북한의 불법적인 미사일 대응에 한미일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하야시 외무상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양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알렸다. 

미국은 일본 정부가 지난달에 3대 안보 문서(국가안전보장전략·국가방위전략·방위력정비계획) 개정안을 채택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개정된 안보 전략에는 일본이 방위 목적으로 적군의 미사일 발사 거점을 파괴하는 '반격 능력'이 명시돼 있으며, 이밖에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추진을 위한 연계 강화·오키나와현(県)과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한 미일 공동 방위·대만해협 평화와 안전·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긴밀한 연계 등의 내용이 담겼다. 

블링컨은 "미국은 일본의 새로운 안보 전략 채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미국과 일본 동맹은 현대화하고 있다"며 "미국은 일본이 2027년까지 방위비를 2배 확대한다는 계획도 강력히 지지한다"고 알렸다.

오스틴 국방장관도 "일본의 '반격 능력' 보유 결정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은 "일본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군사 태세 최적화 결정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오키나와현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대를 오는 2025년까지 개편하고, 유사시 대응하는 특수부대를 창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한 바 있다. 

하야시는 "중국은 전례없는 도전"이라고 밝히면서도 "중국과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로이드는 "중국이 대만 주위에 군사적으로 도발하는 행위는 '새로운 노멀'(new normal)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지만 "이는 중국의 대만 침공이 임박했다는 전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양국은 "첨단 군사기술 협력에 관한 새로운 협정에 서명할 것"이며 "새로운 우주에서의 협력 협정에도 서명할 것"이라고 블링컨은 밝혔다. 

특히 우주 협력은 양국의 방위 조약이 우주 공간으로 확대되는 것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블링컨은 "미일은 우주에서의 공격이 방위조약 제5조 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합의했다"고 알렸다. 

이날 '2+2' 회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워싱턴 방문을 이틀 앞두고 이뤄졌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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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37.8%, 0.7%p↑…2주째 소폭 상승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해 30% 후반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발표됐다. 강제징용 배상 해법안 후폭풍과 근로시간 유연제에 대한 비판으로 나타난 지지율 하락세가 일단 멈춘 모양새다. 다만 아직 반등으로 보기엔 이르다는 것이 대체적 시각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7.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0.7%p 상승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023.03.28 oneway@newspim.com 부정평가 역시 0.3%p 상승해 59.3%를 나타냈다. '잘 모름' 응답은 2.8%,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5%p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3월 첫째 주 40.6%를 기록한 뒤 30% 중반대까지 하락했으나 2주 연속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지지율이 30.6%로 전주 대비 12.8%p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 외에도 30대(37.1%, 2.3%p↑), 40대(31.7%, 4.6%p↑)에서 올랐다. 반면 50대(34.5%, 1.7%p↓), 60세 이상(47.9%, 7.2%p↓)에서는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40%, 4.3%p↑), 강원/제주(44.6%, 3.5%p↑), 부산/울산/경남(51.2%, 8.0%p↑)에서 상승했으며 대구/경북(45.2%, 6.6%p↓), 대전/충청/세종(38.5%, 5.7%p↓)에서는 하락했다. 알앤써치 관계자는 "전주 대비 지지율에 큰 변화가 없어 보이나 그동안 한일관계, 노동시간 유연화 문제 등으로 촉발된 20~40대 지지율 하락세가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면서 "향후 국정지지율은 정체 내지 답보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무선 RDD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셀가중 2023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2023-03-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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