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태양의 후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도깨비(2016~17)' OST 이어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의 공식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1억 뷰를 달성했다.
OST 제작사 (주)블렌딩에 따르면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의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지난 5일 (주)블렌딩 단일 채널 내 1억 뷰를 돌파했다. JTBC Drama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동일 뮤직비디오의 조회 수까지 합하면 약 1.1억 회의 기록이다.
이번 기록은 '태양의 후예(2016)',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2016)', '도깨비(2016~2017)' OST 이후로 2020년대 들어 처음으로 조회 수 1억 회 돌파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가수 가호(Gaho)가 부른 '시작'은 '소신에 대가가 없는 삶'을 꿈꾸는 새로이(박서준 분)와 불합리한 세상에 맞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단밤즈 멤버의 이야기를 경쾌하고 시원한 사운드로 담아냈다. 가슴을 뛰게 하는 멜로디와 용기를 안겨주는 가사로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발매 당시 국내 음원사이트 1위까지 차지한 바 있다.
이태원 클라쓰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OST 또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작품이다. '시작'을 필두로 BTS 뷔(V)의 'Sweet night'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약 9천만 회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김필의 '그때 그 아인'은 3581만 회, 국카스텐 하현우의 '돌덩이'는 1846만 회를 상회하고 있다.
(주)블렌딩 관계자는 "2023년 새해와 함께 좋은 소식이 찾아와서 기쁘다"라며 "요즘 같은 음원 홍수 시대, 특히 끊임없이 쏟아지는 OST 시장 속에서 이태원 클라쓰처럼 드라마와 OST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작품을 다시 한번 선보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수많은 호평을 이끌어 낸 작품이다. 국내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 '롯폰기 클라쓰'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가 진행되는 등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이끌어 내며 '메가 히트작'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digibobo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