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우리은행 본점서 발견
최근 노조 선거, 극단적 선택 추정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우리은행 전(前) 노동조합 집행부 간부 A씨가 9일 오전 우리은행 서울 회현동 소재 본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우리금융지주 본점 전경. (사진=우리은행) |
경찰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우리은행 본점 지하에서 숨진 A씨를 발견하고 수습 중이다.
A씨는 노조 선거 이후 영업점 복귀를 위한 연수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우리은행 노조는 제9대 노동조합 정·부위원장 선거를 치렀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노조 선거 후유증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자살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byh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