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3년 새해를 맞은 토끼띠 선수들의 올 시즌에 대한 생각과 비시즌 계획, 올시즌 각오는 남다르다.
새해를 맞은 토끼띠_이가영. [사진= KLPGA] |
먼저 2022시즌 생애 첫 승을 거둔 이가영, 황정미는 1999년에 태어난 대표적인 토끼띠 선수다.
이가영과 황정미는 "지난해 정말 잘된 부분도 많았고 꿈에 그리던 우승을 해서 행복했지만, 동시에 부족한 점도 확실하게 깨닫게 됐다.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가영은 "겨울 동안 체력적인 부분과 쇼트게임을 중점적으로 훈련할 예정"이라며 "더 나은 성적과,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황정미는 "2023시즌 목표는 다시 한번 1승, 그리고 2022시즌보다 좀 더 발전하는 것이다.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박현경. [사진= KLPGA] |
KLPGA투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큰 팬클럽을 보유한 '제14대 KLPGA 홍보모델' 박현경도 토끼띠다. 지난 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2022 KLPGA투어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하는 기염을 토한 박현경은 "체력이 부족하니까 집중력도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이번 겨울엔 지금껏 해왔던 것보다 체력 훈련을 열심히 하겠다"라며 "올해는 힘든 날보다 행복한 날이 더 많을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했다.
2022시즌 그 어느 때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우승 트로피 때문에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던 안지현과 최예림도 1999년생 토끼띠다.
안지현. [사진= KLPGA] |
최예림. [사진= KLPGA] |
안지현은 "세웠던 목표를 하나도 이루지 못해 너무 힘들었다"며 "한편으로는 배우고 느낀 것도 많았다. 앞으로의 투어 생활에 밑거름이 될 거라고 믿고 있다"라고 했다.
최예림은 "준우승 두 번이 있었지만, 하반기에 성적이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 나의 점수는 70점이다. 정규투어에서 첫 우승을 하기 전까지 나의 목표는 항상 '첫 우승'이다.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며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하고, 상금순위 11위에 올라 '2023 KLPGA투어 시드권'을 확보한 김하니는 올 시즌 늦깎이 루키이자 시드권을 가진 루키 선수 중 유일한 토끼띠 신인으로 정규투어를 누빌 예정이다.
이밖에 김리안, 마다솜, 이채은2 등 2023시즌 KLPGA투어에서 활약할 토끼띠 선수들은 앞으로 남은 두 달 여 간의 비시즌 기간동안 더 높은 곳으로 뛰어오르기 위한 힘찬 도움닫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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