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수단·전광판 등 민관 인프라 활용해 홍보"
"기후 변화 관련 박람회는 우리나라가 처음"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8일 2030 부산엑스포의 교통 전략으로 꼽는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 "가덕도 신공항은 굉장히 난공사지만, 가능한 부산엑스포에 맞춰 신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뒤 "가덕도 신공항은 저희 당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빠른 시간 내에 개항 한다고 했기 때문에 (2030년 개항이 어렵다는) 염려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7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08 leehs@newspim.com |
양 수석대변인은 "기후 변화와 관련한 엑스포 박람회인데, 이게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기획해서 하는 것"이라며 "세계 어느 나라도 기후 변화 박람회 개최된 나라가 없다. 이걸 통해 기후 변화 관련 산업, 2030 엑스포 유치하기 위해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박람회다. 그런 부분에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당정은 이날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과 관련해 금년 4월 현지실사, 6월·11월 경쟁 프리젠테이션에서 대한민국의 유치 의지와 역량, 경제발전경험 등 경쟁국과의 차별화 요소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교통수단·전광판 등 민·관 인프라와 홍보매체들을 활용하여 전방위적으로 홍보를 실시하고, 국내외 지지 열기를 확산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당정은 5월 개최되는 기후변화 박람회를 미국 라스베가스의 CES 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데 적극 공감했다.
오는 11월 투표까지 중점 교섭국 대상 유치사절단 파견 등 집중 교섭을 통해 부산엑스포 지지 확보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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