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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통과 못한 '다케켑'…HK이노엔 '케이캡' 반사이익 얻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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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사민 계열 불순물 발견…다케캡, 1분기 美 진출 제동
시장 진입 늦어질 경우 케이캡에 유리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위장질환 신약인 '다케캡'에서 이물질이 검출되면서 미국 시장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 이로써 경쟁제품 '케이캡' 임상 3상에 들어선 HK이노엔이 반사이익을 얻을지 주목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3일(현지시간) 패썸(Phathom)의 '보퀘즈나' 승인 가부여부에 대해 발표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패썸은 "이번 1분기에 약을 출시하지 못해 실망스럽지만 FDA의 안정성 요구사항을 파악한 후 출시 시기를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보퀘즈나는 다케다제약이 개발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신약으로, '다케캡'이라는 품목명으로 알려져 있다. 다케다는 지난 2019년 위장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패썸'을 설립해 다케캡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P-CAB은 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의 단점을 개선한 약물로, 앞으로는 항궤양제 시장을 P-CAB 기전 약제가 점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의 항궤양제 시장은 4조2000억원으로 전세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사진=HK이노엔]

◆'다케캡', 발암물질 검출돼 허가 제동…HK이노엔 영향은?

이번 허가에 제동이 걸린 것은 다케캡에서 N-니트로소-보노프라잔(NVP)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NVP는 니트로사민 계열의 불순물로 발암 물질이다. FDA는 지난해 8월 상업화 뱃지물량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이물질이 검출됐다는 이유로 다케캡 발매를 올해 초로 미뤘고, 이번 통보에서도 추가 안정성 데이터를 제출하라고 권고했다. FDA가 정한 NVP의 일일 허용 섭취 한도는 96ng/day다. 

시장에서는 HK이노엔 '케이캡'이 반사이익을 얻을지 주목하고 있다. 다케캡이 시장 진입에 늦어질 경우 케이캡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미국 시장의 P-CAB 계열 제품은 지난해 5월 신속승인받은 다케캡 뿐이다. 하지만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적응증만 허가받았다.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해서는 이번에 보류됐다. HK이노엔의 케이캡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RD)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ERD)과 관련해서 미국에서 임상 중이다. 

지난 2018년 발사르탄 원료의약품 불순물 파동이 제약업계에 큰 영향을 미쳤던 만큼 FDA가 다케캡 성분검사를 엄격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FDA는 N-니트로사민 계열에서 일일 허용치를 정하고 있으며,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선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불순물 검출 가능성 낮아…"화합물 합성 등 추가 연구중"

케이캡에서는 니트로사민 불순물이 검출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도 주목된다. 니트로사민은 질산염(nitrate)이나 아질산염(nitite)이 아민(amine)에 반응해 생성된다. 따라서 화합물 구조에 아민기를 가지고 있을 경우 불순물이 형성될 수 있다. 다케캡도 2차 아민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니트로사민이 검출된 것으로 보인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은 화합물 구조상 아민기가 아닌, 아마이드기를 가지고 있어 니트로소 물질을 만들 수 없는 구조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합물 구조상 N니트로소 계열 불순물 검출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 타사 사례를 바탕으로 당사도 화합물 합성 등 추가 연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HK이노엔은 지난해 10월부터 미국에서 파트너사 '브레인트리 래보라토리스'(Braintree Laboratories)를 통해 '케이캡'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이는 지난해 4월 미국 임상 1상 시험 결과를 발표한 지 5개월 만이다. 

hell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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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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