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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새해 첫 경매..84점 80여억원 어치 작품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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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이우환, 유영국, 박서보부터 최욱진, 이숙자까지
1월 1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오는 1월 18일(수)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2023년 케이옥션 첫 경매가 개최된다. 이번 경매에는 총 84점, 약 80억원어치 작품이 출품된다.

한국 미술의 거장 이우환의 시기별 작품을 필두로 한국 추상미술의 효시인 김환기와 유영국의 작품 그리고 박서보, 하종현, 김구림, 이건용, 이배, 전광영 등 한국 추상 화단을 형성하고 지금까지 주도해온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또 정창섭의 회화정신이 본격적으로 잉태하던 1970년대의 작품 <원>과 <귀 78-W>가 출품되었고,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여성작가 천경자, 최욱경, 노은님, 이숙자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새해를 맞아 풍요와 건강, 복의 의미를 담은 '달 항아리'를 소재로 한 최영욱의 <Karma>, 권대섭의 <달항아리>가 새주인을 찾는다.

해외 미술에서는 야요이 쿠사마, 멜 보크너, 니콜라스 파티, 아야코 록카쿠, 마키 호소카와, 조르디 리베스의 작품이 포함됐다.

고미술 부문에는 겸재 정선의 <산수인물도>와 운보 김기창, 청전 이상범, 소정 변관식, 우봉 조희룡의 회화 작품과 <분청사기상감포류수금문매병>, <백자청화운룡문호>, <분청사기철화삼엽문병> 등 도자기도 골고루 출품된다.

경매 출품작은 1월 7일(토)부터 경매가 열리는 1월 18일(수)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프리뷰 관람은 예약없이 무료로 가능하며, 프리뷰 기간 중 전시장은 무휴이다. 경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케이옥션 회원(무료)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또는 전화 응찰, 그리고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주요 출품작 – 이우환(b.1936)의 <선으로부터 No. 77072>, 유영국의 <Work>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 그어가면서 완성한 '선' 연작의 파란색 선들은 하나로 완성된 개체라기보다는 전체적인 조화 속에서 의미를 지닌다. 담백한 동양적인 미의 세계를 보여주는 선의 세계는 결과보다는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내재된 본질적인 의미에 집중한다.

선은 동양적인 기와 생명력의 근본이며, 작가는 선을 긋는 행위의 반복을 통해 무위자연에 닿고자 한다. 대칭성을 가진 선들이 눈 앞에서 서서히 사라지며 진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 <선으로부터 No. 77072>의 추정가는 7억원에서 10억원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이우환, 선으로부터, No. 77072, figment suspended in glue, on canvas , 72.7×90.9cm (30) | 1977 KRW 7억~10억원 2023.01.06 digibobos@newspim.com

한국 추상 미술의 효시이자 1세대 모더니스트인 유영국(1916 – 2002)은 끊임없이 작가적 존재 의미를 고민하고 새로운 창작 방식을 모색했다. 산에 대한 애착이 강했던 작가는 빨강, 파랑, 노랑, 삼원색을 기반으로 하여 산과 바다, 태양 등 자연을 캔버스에 담았다.

이번 경매 출품작은 삼각형으로 된 3개의 봉우리, 능선의 곡선, 원근의 면, 그리고 다채로운 색 같은 유영국이 산에 대해 언급한 특징이 모두 담겨 있는 수작이다. 추정가는 3억원에서 5억원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유영국, Work, oil on canvas, 65.1×90.9cm (30) | 1987 KRW 3억~5억원 2023.01.06 digibobos@newspim.com

▶정창섭의 1970년대 작품 <원>, <귀 78-W> 출품

정창섭(1927-2011)은 서구의 앵포르멜 양식을 동양적 미학과 기법으로 수용하고, 백자와 민속 기호에서 착안한 '원' 등의 소재를 채택했을 뿐 아니라 한지를 사용했기에 한국적 추상화를 정립한 작가로 평가된다. 1970년대는 정창섭의 회화 정신이 본격적으로 잉태하던 시기인데, 이 때 종이, 먹 그리고 빛을 상징하는 원환과 같은 요소들이 부상한다. 작가는 동양적 시공 속에서 어떻게 그림이 자연스러운 내재적 운율을 지닐 수 있을까 집중했다.

경매 출품작 <원>은 1974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부드럽고 은은하고 파르스름한 종이의 잔영 속에서 연한 원이 화면을 부유하듯 떠있다. 또 다른 출품작 <귀(歸) 78-W>는 1978년 제작된 작품으로 '귀' 연작의 제목은 전통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한지로의 회귀도 포함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정창섭, 원(圓), oil on canvas, 120×120cm | 1974  KRW 2천5백만~1억원 2023.01.06 digibobos@newspim.com

정창섭은 화선지를 캔버스에 붙인 뒤 그 위에 먹이 자연스럽게 번지도록 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제작했는데, 출품작은 원이 중심이 되던 '귀' 연작의 초기 작품을 지나 사각형의 형상을 가진 작품이다. 이 두 작품은 모두 1993년 호암갤러리에서 열렸던 ≪그리지 않은 그림 1953 - 1993≫ 전시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정창섭, 귀(歸) 78-W, mixed media with Korean paper laid on canvas, 90×90cm | 1978 KRW 2천2백만~8천만원  2023.01.06 digibobos@newspim.com

▶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여성작가 천경자, 최욱경, 노은님, 이숙자의 작품 출품

전통적인 한국화를 벗어나 환상적이고 몽환적 작품으로 미술계뿐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었던 천경자, 한국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여성작가 최욱경(1940 – 1985), 물고기, 새, 꽃 등을 주제로 평생 작업을 이어갔던 '생명의 화가' 노은님, 그리고 채색화의 대가로 '보리밭 화가'로도 알려진 이숙자의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최욱경의 작품 <Mountain Scape>에서는 우리의 산과 바다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을 다양한 색채와 선으로 표현했다. 자연의 곡선에서 차용한 대담하고 역동적인 선과 푸른색과 주황색, 녹색의 조합은 특유의 여성적 색채 추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최욱경, Mountain Scape, acrylic on canvas 14×18cm | 1982 KRW 1천만~2천만원 2023.01.06 digibobos@newspim.com

이숙자(b.1942)의 작품 <이브의 보리밭-보리밭 환상>에는 나체의 여성이 웅크리고 앉아있는데, 초록색 빛 보리와 연보라색 수염을 가진 보리가 더해져서 화려해진 보리밭 속 여성은 살아있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명력을 가진 아름다운 자연의 일부인 것 같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이숙자, 이브의 보리밭-보리밭 환상, pigment and color on Korean paper, 110.5×145.5cm | 2006 KRW 7천만~1억원 2023.01.06 digibobos@newspim.com

▶ 새해를 맞아 건강, 풍요, 복, 번영 등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닌 '달항아리' 소재로 한 작품들 선보여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정서가 가득하고 둥근 달을 꼭 닮은 달항아리는 온화한 빛깔과 둥그스름한 조형미로 풍요로움과 너그러움을 지닌다. 크기가 커서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따로 만들어 붙이는데, 이 과정에서 나타난 부정형이 오히려 달 항아리의 독특한 매력이다.

조선시대 왕가와 사대부가에서 즐겨 사용했던 달 항아리는 복과 번영, 풍요, 건강 등의 의미를 부여해 집안에 두기도 하고, 돈 꾸러미를 넣어두기도 하는 등의 목적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또 아무 무늬도 없는 여백의 달 항아리는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어, 달 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이 많이 제작되고 있다.

그 중 대중적으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권대섭(b.1954)의 <달항아리>와 최영욱(b.1964)의 작품 <Karma>를 경매에 출품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권대섭, 달항아리, glazed ceramic,  46×41(h)cm, KRW 2천~5천만원 2023.01.06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최영욱, Karma, mixed media on canvas, 100×100cm | 2010 KRW 2천5백~4천4백만원 2023.01.06 digibobos@newspim.com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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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공동명의 절세'도 옛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셈법이 세제개편을 계기로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그동안 절세 수단으로 활용돼 온 공동명의가 제도 변화에 따라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택 보유 형태에 따른 세 부담을 다시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명의 따라 달라지는 종부세…입법예고에 반발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세제개편안으로 공동명의 1주택자의 종부세 계산법이 달라지면서 명의 형태와 실제 거주 여부에 따른 세 부담 격차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같은 한 채를 보유하더라도 단독명의인지 공동명의인지, 공동명의 특례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공제액과 세액이 달라져서다. 기존에 절세를 위해 선택했던 명의 구조가 세법 변화에 따라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번 세제개편안은 주택 수 중심이던 종부세 체계를 주택가격과 실제 거주 여부 중심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거주 1세대 1주택자의 기본공제는 현행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이는 반면 비거주 1주택자는 9억원을 적용한다. 1주택자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은 70%가 적용된다.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는 지분별로 각각 종부세를 내는 방식과 부부 중 한 명을 1세대 1주택자로 간주하는 공동명의 1주택 특례 가운데 유리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특례를 택하면 단독명의 1주택자와 마찬가지로 실거주 여부에 따라 14억원 또는 9억원의 기본공제를 적용받는다. 반대의 경우 부부가 각자 보유 지분에 대해 별도의 납세자가 돼 종부세를 계산한다. 결국 실제로는 같은 집 한 채를 보유하고 있어도 명의와 특례 선택에 따라 적용되는 공제 구조에 차이가 있다. 비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가 9억원으로 낮아지면서 공동명의 일반과세가 더 유리해지는 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 공동명의자가 1세대 1주택자와 다른 과세체계에 놓이면 오히려 불리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납세자들의 불만은 실제 보유주택 수보다 명의의 형식에 따라 과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데 집중돼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법제처 국민참여입법센터 내 종부세법 개정안 입법예고에 총 3207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공동명의와 관련한 의견은 29건으로 전체의 약 0.9%다. 의견 제출자 A씨는 "부부 공동명의는 공정시장가액비율 80%, 단독명의는 70%를 적용하는데 공동명의를 하지 말라는 것인지 의도를 모르겠다"며 "그냥 세금을 더 걷겠다는 것으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제출자는 B씨는 재산세와 종부세의 기준이 다른 점을 문제삼았다. 그는 "재산세는 이미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에게 1주택 기준을 적용하면서 종부세는 명의가 2인이라는 형식적인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것은 세제 간 엇박자"라며 "집이 두 채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한 채인데 부부가 공동명의로 등기했다는 이유로 차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종부세만 실거주 여부와 명의 구조에 따라 과세 방식이 달라지면서 납세자가 체감하는 제도 간 차이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거주냐 비거주냐…같은 집인데 수백만원 차이 명의 방식에 따른 세액 차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부부가 주택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한 것으로 가정해 반포자이 전용 84㎡의 보유세 변화를 분석했다. 세액공제는 적용하지 않았고 2027년 공시가격 상승률은 올해 상승률의 절반 수준으로 가정했다. 분석 결과 반포자이 전용 84㎡ 공동명의자의 보유세는 2026년 1171만원에서 2027년 실거주할 경우 1744만원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1년 만에 573만원, 48.9% 증가하는 수준이다. 같은 공동명의라도 해당 주택에 거주하지 않을 경우 증가폭은 더 컸다. 비거주 공동명의자의 보유세는 2027년 2183만원으로 계산돼 올해보다 1012만원, 86.4% 급증했다. 같은 주택과 동일한 지분 구조를 유지하더라도 거주 여부에 따라 2027년 세 부담이 439만원 벌어지는 셈이다. 공동명의는 그동안 종부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활용돼 왔다. 1주택자는 부부가 지분을 나눠 보유하면 각각 공제를 받을 수 있어 공동명의를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세법이 바뀌면서 기존에 유리했던 명의 구조가 예상치 못한 세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이장원 법무법인 리치 세무사는 "1주택 공동명의는 각각 종합부동산세 공제를 받을 수 있어 일반적으로 유리한 편"이라면서도 "세법이 바뀌면 유리하다고 판단해 선택했던 공동명의가 갑자기 불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수가 늘어나면 명의 구조에 따른 차이는 더 복잡해진다. 이 세무사는 "부부가 각각 주택 한 채씩 온전히 갖고 있으면 각각 1주택자로 세금을 내지만 2채를 50%씩 갖고 있으면 각각 2주택을 갖고 있는 것이 된다"며 "유리하다고 해서 공동명의를 했는데 갑자기 세법을 바꿔버리면 곤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주택을 취득할 당시의 세제상 유불리를 고려해 결정한 명의 구조가 이후 제도 개편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낳는다면 납세자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가 나온다. 같은 주택을 계속 보유하더라도 거주 여부와 명의 형태, 특례 신청 여부 등에 따라 세 부담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과세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8-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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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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