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자족성장 거점 마련‧세계적 모델도시 건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새해 첫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정책 목표를 '대한민국 미래전략도시, 행정수도 세종 완성'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청사 전경. 2023.01.05 goongeen@newspim.com |
이날 이상래 행복청장은 직접 이같이 밝히고 업무추진 방향은 '국가기능을 강화한 실질적 행정수도'와 '사람과 일자리가 모이는 자족성장 거점' 및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 모델 도시'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행복청은 먼저 올해 업무추진 여건이 국제적으로는 코로나19 이후에 '뉴노멀시대'로 진입하면서 디지털의 대전환과 기후위기 심화에 따른 지속가능한 도시건설에 포커스가 맞춰져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금리 상승에 따른 건축자재 가격 인상으로 각종 건설사업과 주택공급 지연이 우려되고 올해 설치하는 지방시대위원회 등 새정부의 지역주도적인 균형발전 방침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가기능을 강화한 실질적 행정수도를 위해 기반 확충과 함께 국가중심기능 강화를 통한 국정운영 효율화, 언론‧미디어 기능 및 공공기관 등 유치 확대, 동반 성장을 위한 광역 공동생활권 형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을 건립하기 위해 S-1생활권 세종동 토지이용계획안을 마련하는 계획을 변경하고 이에 따른 언론‧미디어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작업에도 착수하며 단독부지 이전 수요에도 대응할 예정이다.
2023년 행복도시 생활권별 프로젝트 현황.[사진=행복청] 2023.01.05 goongeen@newspim.com |
사람과 일자리가 모이는 자족성장 거점 마련을 위해서는 대학‧기업‧연구소 집적을 통한 혁신생태계 조성과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 확립 및 건강한 도시여건 조성과 고품격 문화‧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1년 동안 일할 방침이다.
이중 교육‧문화‧체험시설 확충에서 합강동과 산울동에 예정돼있는 과학문화센터와 평생교육원 뿐만아니라 소규모 테마파크와 미술관 및 공연장 용지 공급, 고운동 유보지를 활용한 교육·여가 공간 조성계획 마련 등이 검토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 모델도시를 건설하면서 건설‧건축 문화를 선도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저탄소 녹색도시를 조성하며 첨단기술 스마트시티를 구현해 해외 행정수도 건설에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사업에 참여해 공무원주택 시범단지를 추진한데 이어 이집트 몽골 탄자니아 등 수도건설을 진행 또는 계획 중인 국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규국가 발굴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브리핑을 마치며 "행복도시 기능과 인프라 확충 및 도시의 유지‧관리, 인근 지역과 연계발전 등을 고려하고 환경‧정책 변화를 반영해 특별관리구역 등 관련 추진체계와 제도를 미래지향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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