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조합원들에게 명절 선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농협 조합장 선거 입후보 예정자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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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사진=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2021.02.23 |
A씨는 지난 2021년 추석에 조합원 162명에게 총 486만원(각 3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하는 등 총 3차례에 걸쳐 104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21년 추석과 2022년 설에 전조합원을 대상으로 자신의 사진 등이 게재된 명절 인사장을 발송해 선거운동기간이 아닌 때에 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있다.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돈 선거 근절을 위한 안내·예방활동을 적극 실시하겠다"면서 "금품 제공에 있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